전지적 조연시점

전당포 노파의 <죄와 벌>

전당포 노파의 <죄와 벌 /> 전당포 노파의 <죄와 벌 />

1860년대 7월 초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라스콜니콜프라는 이름의 한 청년이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전당포 주인인 알라냐를 찾아옵니다.

과연 그 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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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줄거리

무더운 여름날, 한 청년이 전당포 주인 알라냐를 찾아온다. 청년의 이름은 라스콜니코프. 가난한 대학생으로 한달 반 전에 반지를 맡기고 돈을 빌려갔는데, 그 돈을 갚지도 못한 상황에서 또 다시 은시계를 맡기고 돈을 빌려간다.

남편이 죽은 후 전당포를 운영하고 있는 노파 알라냐는 이복동생 리자베타와 함께 살고 있었다. 덩치는 크지만 겁이 많고 소심한 리자베타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밖에서 벌어온 돈은 언니에게 모두 바치고 있었다.

다음 날, 리자베타가 일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고 알라냐 혼자 집에 있는데, 라스콜니코프가 다시 찾아와 담보가 담긴 꾸러미를 알라냐에게 건네 준다. 알라냐가 단단하게 묶인 꾸러미를 풀기 위해 고개를 숙인 순간 라스콜니코프가 품 안에 숨겨둔 도끼로 머리를 내려치는데…

표토르 도스토엡스키 소설 <죄와벌>을 주인공 라스콜니코프에게 살해당한 노파 알라냐의 관점에서 사건을 재구성 해보고자 한다.

작가 소개
표도르 도스토엡스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빈민 병원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공병학교를 졸업했지만 문학의 길을 선택했다.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로 러시아 문단에서 주목 받지만 사회주의 모임에 참여했다가 시베리아로 유형을 떠나게 된다.

간질병과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 심리적, 철학적, 윤리적, 종교적 문제 의식을 담은 걸작을 남기며 시대를 초월한 위대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작품 소개
<죄와벌>

소설 <죄와 벌>은 러시아의 시대상황과 작가 개인의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1860년대 후반, 7월 초 페테르부르크에서 라스콜니코프라는 청년이 전당포 노파 알라냐를 도끼로 살해하는 사건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독자는 소설을 읽으면서 청년이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어떻게 행동하는지 밀착 관찰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죄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감정이 갈등하고 교차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 숨겨둔 심리를 드러내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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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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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