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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콘서트

덕수궁에서 함께한 동감 콘서트

덕수궁에서 함께한 동감 콘서트naarock

평소 좋아하던 황석영 작가님과 최태성 선생님이 나온다고 해서 너무 기다렸던 동감 콘서트! 행사 당일 오후에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 진행이 될지 걱정을 하면서 찾아간 덕수궁~ 비에 젖은 좌석과 무대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행사 시작이 좀 늦어지긴 했지만 다행히 행사 시간이 다가오자 비가 조금씩 그쳐 덕수궁은 더 운치있는 풍경이 되어주었다. 리딩톤의 연주와 요즘 역사 저널 그날에 나오고 있는 최원정 아나운서로 등장으로 시작된 동감 콘서트, 혹시 주제가 "역사"라 섭외한건지?? 이런 센스 있는 섭외 너무 좋다 ㅋㅋㅋ 황석영 작가님이 나오셔서 소설 ‘강남몽‘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고 그 후에는 큰별쌤으로 유명하신 최태성 선생님이 나오셔서, ‘강남몽‘에 있는 역사적인 사건을 너무도 명쾌하게 술술 설명해주셨다. 중간에 황석영 작가님이 말씀이 좀 길어지긴 했지만 ㅋㅋ 워낙 말씀을 잘하시는 분이라 중간에 끊지 못하는 최원정 아나운서의 표정이 참 재미있었다. 이어서 최태성 선생님이 덕수궁의 주요 장소에 대해 재미있는 해설을 해주셨는데, 기념으로 나눠준 청사초롱을 들고 그 얘기를 기억하며 덕수궁을 한바퀴 돌았다면 더할나위 없었을거 같지만 덕수궁 폐장 시간이 다가와 참 아쉬웠다. 달빛 아래에서 청사초롱을 들고 거닐어보라고 덕수궁 지도와 함께 나눠준거 같은데 이건 다음기회에 써야겠다~ 그리고 마지막에 리딩톤의 공연!!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다. 어두운 가운데 조명이 비추고 있는 함녕전과 리딩톤의 음악은 정말 잘 어울렸다. 많은 분들이 사진도 찍고 동영상 녹화도 하던데~ 음악이 정말 너무 좋았다. 함녕전을 배경으로 선선한 날씨와 좋은 이야기 그리고 푸짐한 선물까지!! 너무 행복한 금요일 밤을 만들어준 동감 콘서트~ 스텝에게 물어보니 10월달에 또 한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친구 따라 갔지만 그때는 직접 신청해서 꼭 다시 가고 싶다

등록일2014.06.24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