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상은 반쪽 양반, 절름발이 양반으로 불리며 과거시험조차 보지 못했던 서얼이었다. 조선 후기 최고의 문인화가로 평가되는 이인상이 남긴 그림들은 그의 불행했던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양반의 후손이었지만 결코 양반일 수 없었던 서얼의 슬픔을 이인상의 그림을 통해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이인상은 자신이 서얼로서 느꼈던 것들을 그림 속 은유와 상징으로 담아냈다.
화가들은 우리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그림을 통해 표현해 낸다.
장진성 교수
미국 예일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현) 서울대학교 교수
전) 서울대학교 고고미슬사학과장
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전)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Jane and Morgan Whitney Fel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