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인문학

감성의 끝! 센치할 때 보고 싶은 뮤지션, 10cm

나의 일상 속,뜻밖의 인문학 : 감성의 끝! 센치할때 보고 싶은 뮤지션 10cm 나의 일상 속,뜻밖의 인문학 : 감성의 끝! 센치할때 보고 싶은 뮤지션 10cm

지나가는 계절, 노을이 깊어가는 오후, 혼자 생각에 잠기고 싶을 때 생각나는 노래들이 있죠.
음악 한 곡으로 감성에 젖고 싶은 여러분들에게 감성적인 보이스로 센치한 마음을 위로해주는 뮤지션 ‘10cm’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입가의 작은 미소를 짓게 해줄 ‘뜻밖의 인문학’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0cm’와 함께하는 인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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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속 소확행 한 가지 소개해 준다면?

나는 힘들면 힘들수록 맛있는 걸 먹어! 근데, 내가 맛있어 하는 게 별거 없거든. 그래서 그 힘든 거를 다 하고 꾹 참았다가 집에 가서 내가 맛있는 거를 해 먹을 때, 행복해.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어?

옛날에는 굉장히 음악계에서 되게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 그건 의미 없는 것 같고,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드래곤볼 모아서 빌고 싶은 한 가지 소원은 뭐야?

타임머신 타보고 싶어.

우리 가족을 소개하자면 어떻게 말할 수 있어?

아빠, 엄마, 동생이 있어. 아빠는 얼마 전에 은퇴하신 후 지금 대학교를 다니시고 계셔. 엄마도 은퇴하시고, 성당을 원래 다니셨는데, 성당에서 중요한 일들을 많이 하고 계셔. 두 분 다 엄청 바빠. 그리고 내 동생은 결혼하면서 미국으로 갔어.

10cm - 매트리스

매트리스

오늘은 내가 유난히 말이 많은 것 같아
몰라, 같이 있으니까 괜히 들떠있나봐
뒤에서 날 꼭 안아줘 어깨에 턱을 괴고
그리곤 가만히 있어 잠들 것 같으니까

- 앨범 4.1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내 노래 가사 한 줄은?

요즘엔 신곡 ‘매트리스’가 나와서 ‘매트리스’에서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라는 가사를 좋아해.

미래에 대해서 어떤 큰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

나는 생각보다 되게 현재만 보는 스타일이고, 그래서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잘 그려본 적이 없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는?

내가 지금 매트리스에 누워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매트리스’ 노래를 참 잘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을 지금 하고 있고, ‘매트리스’ 노래를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고, 이제 환절기인데 감기 걸리는 사람 많을 텐데, 건강 조심하고, 따뜻하게 잘 자고, 10월에 또 재밌는 공연 엄청 많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고, 더 자주 만나자. 안녕.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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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9-21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