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판토 해전은 오스만 제국과 신성동맹의 싸움입니다. 신성동맹은 베네치아 공화국, 스페인왕국, 교황령, 제노바공화국, 몰타기사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스만제국은 노선과 범선 122척, 병사 20,000명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신성동맹은 노선과 범선 162척, 바르퀘스선 140척, 병사 60,000명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병력으로는 신성동맹이 우위에 있는 듯 보입니다. 어느 곳이 승리의 깃발을 흔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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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판토 해전의 서막이 된 프레베자 해전은 신성동맹 내부 결속의 문제로 패배하였습니다. 오스만 제국함대를 타격을 가하기 위해 신성동맹 연합함대는 베네치아의 거점인 코르프 섬에 집결한 후 1538년 9월에 코르프 섬을 출발했습니다. 한편 오스만 제국함대는 알타만에 집결해 있었습니다. 연합함대는 만 입구에 있는 프레베자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오스만의 대함대에 눌려 공격하지 않고 남쪽으로 후퇴했습니다. 이를 본 오스만 제국함대가 신성동맹연합함대를 추적하여 레프카다 섬 해협에 도달했습니다. 신성동맹연합함대는 반격에 나섰지만 진형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오스만 함대의 습격을 받아 많은 배와 병사가 포로로 잡혔습니다. 결국 안드레아 도리아는 철수명령을 내려 달아났습니다. 결국 싸움다운 싸움이 되지 못한 채 연합함대가 철수함으로 오스만 제국함대의 우위는 계속되었습니다. 비록 연합함대의 피해는 아주 크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기독교 측의 실망이 매우 커서 지중해의 패권을 오스만 제국에게 내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오스만 제국이 먼저 1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서막 2. 몰타공방전몰타공방전은 몰타라는 지역을 오스만제국의 군대가 공격하여 시작된 전쟁입니다. 몰타는 성 요한기사단이라는 아주 뛰어난 육군이 지키고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오스만제국이 4배가 넘는 군대를 데리고 갔는데도 성 요한기사단에게 처참하게 패배하였습니다. 몰타공방전으로 인해 오스만제국 내에서 기독교세력에 반하는 정서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 레판토 해전레판토 해전은 발칸반도 남쪽에 위치한 아테네 내 레판토라는 지형에서 벌어진 해전입니다. 이 해전은 베네치아 해군의 위기로부터 발발합니다. 베네치아는 당시 유럽 최대의 조선소를 가지고 있었던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조선소에 화재가 났고 더 이상 해군의 병력을 갖출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에서는 이 소식을 접하고 당시 지중해 무역의 출발점이자 경제적으로 큰 이점을 가지고 있었던 키프로스 섬 반환을 요구합니다. 오스만제국이 먼저 도발한 레판토 해전! 어떻게 전개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