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춤 언어를 해독해서 노벨상을 받았던 카를 폰 프리슈 박사는 1982년 임종 순간에 동물도 생각할 줄 아느냐는 제자의 질문에 “동물들이 생각할 줄 안다는 걸 자네도 알고 나도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20여 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동물행동학자들은 동물에게는 사고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많은 학자들이 동물의 뇌를 연구하고 있다. 과연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이고, 동물이 생각한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될 수 있는지 최재천 교수의 강연을 통해 확인해 보자.
동물도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
동물행동학으로 ‘뇌과학’을 연구하다.
동물도 생각하고 느낀다!
최채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국립생태원 원장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생물학 박사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통섭학자로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과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은사인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책 Consilience를 《통섭》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생태학부에서 석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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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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