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조연시점

조연 ‘수녀원 정원사’의 시점에서 본 레 미제라블



조연 ‘수녀원 정원사’의 시점에서 본 <레 미제라블 />조연 ‘수녀원 정원사’의 시점에서 본 <레 미제라블 />

마차꾼으로 일했던 포슐르방 노인은 사고로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수녀원의 정원사로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밤, 허름한 차림의 사내가 나타나
자신과 아이를 재워 달라고 부탁하자
포슐르방은 그 남자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요.

과연 포슐르방 노인은 그 사내와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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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줄거리

마차꾼으로 일하던 포슐르방 노인은 빗길에 말이 넘어지는 바람에 수레에 깔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사업가인 마들렌이 위험을 무릅쓰고 수레를 들어올려 포슐르방 노인은 목숨을 구한다. 포슐르방 노인은 이 사고로 무릎관절이 빠져 힘쓰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지만, 마들렌이 그를 수녀원의 정원사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년 후, 포슐르방의 오두막에 허름한 몰골의 사내가 찾아와 자신과 아이를 재워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사내가 바로 포슐르방 노인의 목숨을 구해준 마들렌이었다. 포슐르방 노인은 흔쾌히 마들렌과 그의 딸을 자신의 집으로 들인다.

하지만 일반 남성이 수녀원에서 계속 지낼 수 없기에 포슐르방 노인은 고민에 빠진다. 이때 수녀원 원장으로부터 그날 아침 세상을 떠난 수녀를 성당 제단 아래에 묻고, 빈 관을 묘지에 묻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포슐르방 노인은 빈 관에 마들렌을 숨겨 밖으로 나간 다음에, 묘지에 도착해 그를 꺼내어 준다. 수녀원에 돌아온 포슐르방 노인은 원장에게 자신의 일을 도와줄 아우로 마들렌을 소개한다. 고인이 된 수녀의 소원을 이루게 해준 것에 만족한 원장은 마들렌을 정원사로 받아들이고, 그의 딸은 수녀원 기숙학교에 입학시켜 준다.

작가 소개
빅토르 위고

1802년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브장송에서 태어난 빅토르 위고는, 1827년 발표한 희곡 <크롬웰>로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책의 서문에서 고전주의 문학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문학청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후 1831년 <파리의 노트르담>을 발표하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는다.

하지만 이후로 아끼던 딸의 죽음과 간통 혐의로 수감되는 고통을 겪고, 루이 나폴레옹을 비판했다가 반정부 인사로 낙인 찍혀 19년에 이르는 기나긴 망명 생활을 하게 된다. 바로 이 고난의 시기에 집필한 작품이 바로 <레 미제라블>이다.

작품 소개
<레 미제라블>

<레 미제라블>은 보통 장발장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편집된 판본으로 접하게 되는데, 실제 원작은 엄청난 분량의 대작으로, 각 등장인물의 서사는 물론, 프랑스 역사와 당시의 사회상을 세밀하게 담고 있다. 이 때문에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 필생의 역작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로 손꼽힌다.

주인공인 장발장은 빵을 훔친 죄로 감옥살이를 시작해 여러 번의 탈옥 시도로 19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있다 풀려난다. 이후 은식기를 훔친 자신을 감싸준 미리엘 주교에게 감화되어 마들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행을 베풀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레 미제라블>은 불완전한 세상 속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민중의 모습을 그린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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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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