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늘날 <키스>라는 작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클림트는 당대에도 엄청난 인기와 부를 누렸던 화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관능적이고 화려한 그의 그림에는 어떤 의미와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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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크 극장의 객석 풍경> 1889.
클림트는 이 그림을 통해 큰 유명세를 얻게 되었는데요, 바로 극장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 때문이었습니다. 부르크 극장 그림 안에 당시 유명 인사들의 모습을 그려 넣는다는 소문이 퍼지자 많은 부르주아들이 극장을 찾아오게 되었고 클림트는 부르주아들에게 인정 받는 화가가 된 것이죠.
<사랑> 1895.
클림트는 불행한 가정사를 겪었습니다. 동생 에른스트 클림트가 요절했고, 어머니와 누이는 정신병에 걸리고 말았죠. 이런 가정사 때문에 클림트도 우울증을 겪게 됐습니다. <사랑>은 현실적인 묘사와 함께 우울증을 반영하는 추상적인 묘사도 함께 나타나 있는 작품입니다.
<철학>, <의학>, <법학>에는 지혜의 여신, 의학의 여신과 환자들, 처형장과 처형당하는 사람 등 각각의 제목을 상징하는 인물이나 상황이 형상화 되어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평면성이 강화된 특징을 보이는데, 이는 고대 그리스의 도자기 및 일본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성기 – 오스트리아 미술관<키스>1907.
관능미가 뛰어나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전달하는 클림트의 대표작입니다. 손과 발의 위치와 모양에 대한 묘사가 특히 뛰어난 작품이죠.
클림트는 빈 응용 미술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클림트 미술의 특징은 인체 해부학적 묘사를 선호했다는 점, 고전 모티프 활용, 평면성과 금박, 다양한 패턴 등을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