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흔히 ‘양반’이라고 불리던 명문 가문들이 있었다. 하지만 모두에게 인정 받는 진정한 양반 가문은 그리 흔치 않았다. 동양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조용헌 교수의 강연을 통해 ‘양반 가문의 필수 조건’을 확인해 보자.
집안에 유명한 조상이 한 명 배출되어야 한다.
2~3대에 걸쳐 과거에 급제한 인물이 있어야 한다.
양반집 자손이라도 행실이 좋아야 한다.
양반집은 고택을 보존하고 있어야 한다.
조용헌 교수
칼럼니스트, 前 원광대학교 교수 원광대학교 대학원 불교민속학 박사
동양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조용헌 교수는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감지하는 혜안을 지닌 이 시대의 이야기꾼이다.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민속학을 전공하고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저서로는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조용헌의 백가기행 1·2』 『조용헌의 동양학 강의 1?2』 『조용헌의 명문가』 등이 있으며, 현재 《조선일보》에 ‘조용헌 살롱’을 10년째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