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게는 없는 인간의 능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 거짓말을 한다는 것, 이익을 위해 동맹을 맺는 것 등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꿀벌은 춤을 통해 대화를 하고, 물떼새는 천적으로부터 둥지를 지키기 위해 다친 척 연기를 하며, 돌고래는 짝짓기를 하기 위해 수컷끼리 협력을 한다. 그렇다면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만의 능력은 무엇이 있을까? 최재천 교수의 강연을 통해 그 답을 확인해 보자.
춤으로 얘기하는 꿀벌!
동물도 거짓말을 한다.
인간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두뇌!
환경에 따라 좌우되는 인간의 뇌!
인간의 뇌는 유일하게 설명의 뇌다.
최채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국립생태원 원장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생물학 박사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통섭학자로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과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은사인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책 Consilience를 《통섭》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생태학부에서 석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