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책을 읽다

세상에 나를 표현하는 기술

다큐 책을 읽다 : 표현의 기술 다큐 책을 읽다 : 표현의 기술

사람들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눈에 글을 쓰면서 생각을 표출하고 댓글에 공감을 표시하며 의견을 표현한다. 자기소개서엔 내가 누구인지를 글로 표현해야 하고 업무 보고서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글로 전달해야 한다. 바야흐로 말보다는 글로 소통하는 시대인 것이다. 하지만 자기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남의 생각을 자기 것처럼 표현하는 사람들, 그리고 일방적인 자기표현방식으로 불통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사람들까지. 내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내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것을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일. 그 중에서도 필담, 즉 글로 써서 서로 묻고 대답하는 것이 대세인 시대에 내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여 영상을 보시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재생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으로 인해 자막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 오프라인 강연을 편집하여 제공해 드리며, 사정에 따라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 Play 안 될 경우 FAQ > 멀티미디어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표현의 기술 1. 나는 누구인가

표현의 기술
자기다운 표현과 글쓰기를 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내가 누구인지, 나라는 철학적 자아 특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태도, 사회를 보는 관점,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 그리고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이 어떠하며 그게 남들과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야만 나다운 시각과 색깔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면 무엇이 내 것이고 뭐가 남의 것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틀에 박힌, 진부한, 상투적인 글을 쓰게 됩니다.” <표현의 기술> p.42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각자 자신만의 철학인 인생 텍스트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이 인생 텍스트는 모든 표현의 근간이 된다. 결국 우리가 평소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나를 찾아가는 모든 과정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나의 표현의 기술이 되는 것이다.

표현의 기술 2. 타인과 나의 공감

표현의 기술
“남이 내게 해주기 바라는 것을 네가 먼저 남에게 해주어라!”
우리가 잘 아는 황금률의 법칙은 표현의 기술에도 적용된다. 즉 표현을 잘 한다는 것은 일방적으로 내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인과 나의 공감지수를 올리는 방법은 뭘까?

“배우는 책 읽기를 넘어 ‘느끼는 책 읽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넓고 깊고 섬세하게 느끼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자 텍스트로 타인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능력이 생길 겁니다.” <표현의 기술> p.169
남이 내 생각을 공감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먼저 내가 남이 쓴 글에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장 공감능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은 독서를 할 때 글쓴이에게 최대한 감정을 이입한 상태로 글을 읽는 것이다. ‘배우는 책 읽기’를 넘어 ‘느끼는 책 읽기’를 통해 간접경험을 쌓는 일. 여행을 하고 사랑을 하고 도전하는 모든 것이 표현의 기술을 쌓아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표현의 기술 3. 마음이 먼저다

표현의 기술
사람들은 흔히 외모를 부러워하고 돈과 지식을 선망하지만 행복한 삶을 사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성격과 마음씨와 인생관이다. 글쓰기를 통한 표현의 기술도 인생과 같다. 마음이 고와야 생각이 바르고 가치관이 뚜렷해야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처럼 글쓰기도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일상적으로 쓰는 글은 무엇보다 ‘유머코드’를 살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면 자신부터 행복해야 합니다. 글로 사람을 웃게 만들고 싶으면 글 쓰는 사람 자신이 웃으며 살아야 합니다.” <표현의 기술> p.232

결국 내 안에 든 것을 내놓는 과정이 표현인지라 우리는 내가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는지, 진심으로 글을 쓰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왜냐하면 마음이 담겨있지 않은 글과 표현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줄의 글이 없으면 하루의 시작도 없다”는 고대 로마문인인 플리니우스의 명언처럼 현대사회에서 글은 인생을 기록하는 것과 같다. 끊임없이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의견에 먼저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진심을 글 속에 담는 것. 글로 소통하는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표현의 기술일 것이다.

  •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 · 본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상업적 무단복제와 수정, 캡처 후 배포 도용을 절대 금합니다.
작성일
2017-12-26

소셜 댓글

SNS 로그인후 댓글을 작성하시면 해당 SNS와 동시에 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