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반려동물

같이의 가치 : 마음의 상처 동물로 치료한다
같이의 가치 : 마음의 상처 동물로 치료한다
동물을 넘어선
가족, 반려동물

각박한 세상에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동물과 함께 하며 외로움을 달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함께 하는 동물들도 다양해져 가고 있다. 단순히 개. 고양이등의 포유류외 파충류, 양서류등 개성대로 좋아하는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동물(animal)의 의미는 이제 함께하는 반려동물(companion animal)에서 가족(family)의 의미로 확장되고 있다.

이렇게 함께 하는 동물에게 우리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으로 받아들여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럼 왜 우리는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을까?

언젠가 동물이 왜 좋으냐고 누군가에게 물어 본적이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이유인즉,“사람은 배신하지만 동물은 배신하지 않아서 좋다” 고 말했다.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를 받았으면 저런 답변을 하게 되었을까?

반려동물, 사람의 빈자리를 채우다.

핵가족, 1인가구,독거노인,저출산율,이혼률 증가등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누군가와 함께 상호작용하며 살아가야 한다.하지만 현 사회는 자의로든,타의로든 혼자 남겨지는 상황에 놓여 지기도 한다.그러한 빈자리를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다가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배신과 고통등 여러 힘든 상황에 놓일 때가 많다.하지만 반려동물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주인에게 절대적인 복종과 충성을 한다. 그러하기에 인간은 반려동물 이라는 가족에게 무한 사랑과 정성을 쏟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대사회에 반려동물이라는 가족을 입양해 함께 하며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동물로 사람을 치료한다.
동물매개치료

그래서 동물매개치료라는 분야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동물매개치료활동 대상은 크게 자폐어린이. 장애아동. 요양병원. 시설보호소등 다양한 곳에서 치료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키울 수 없는 대상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자폐아동들의 동물매개치료 효과는 부모님들도 놀라워하며 반기고 있다. 사회성, 관계 형성 부족 및 의사소통 장애에 있는 자폐 아동들이 동물과 교감하는 치료로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다. 동물을 쓰다듬으며 마음의 안정을 얻고,동물이 공을 물어오는 등의 놀이로 발달 상 오는 혼란을 극복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하지만 동물매개치료는 다른 상담치료와는 달리 어려운 점이 많다. 사람과 교감하는 매개동물을 물건처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매개치료견으로 활동을 하려면 여러 단계의 훈련을 받고 테스트를 통과 해야한다.동물 매개 치료를 하는 주체인 동물도 인내심 훈련 등 여러 부분에서의 준비가 필요하지만,치료견의 보호자들도 이론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경험 등으로 내담자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공부가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살아있는 생명체이기에 24시간 365일 케어가 필요하며 상황에 따라 동물병원. 사료. 간식등 지속적으로 관리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또 이동수단도 대중교통의 어려움이 있어 자가용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동물매개치료활동은 유지비용이 상당히 들 수밖에 없다. 미국이나 일본은 동물매개치유가 자원봉사활동으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되었다.이제 우리나라도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기를 지나 지금은 곳곳에서 자원봉사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동물매개치료를 제대로 배워보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

매개치료가 나아갈 방향

마지막으로 인간을 위해 활동하는 매개치료견에 대한 케어방법도 충분히 논의 되어 매개치료견도 사람도 함께 행복한 활동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우리는 가족이니까...

동물매개치료 용어 Tip

동물매개활동 (Animal-assisted activities) AAA : 매개동물과 편안한 놀이형식의 심리활동 프로그램

동물매개치료동물 매개 치료(Animal-assisted therapy) AAT : 마음의 상처나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장애(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동물매개활동보다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 적용

김정연

김정연

동물매개심리학회 상임위원
동물 복지 학회 이사
서울 연희 실용 전문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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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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