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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책을 읽다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은 어떻게 생겼을까?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까?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까?

1982년 그리스 농촌 마을 아시로스의 고고학 발굴 현장.
조사단 앞에 당나귀를 탄 노인 게오르기오스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는 그의 아내가 지나갔다.
부인은 왜 당나귀를 타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 노인은 “내 부인은 당나귀가 없네” 라고 대답했다.

“이곳 아시로스에서는 이런 행동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고,
그 이유마저 너무 자명해서 게오르기오스 씨에게 묻는 우리가 오히려 바보 같았다.” <가치관의 탄생> 72p

그의 행동은 장소에 따라 비난 받을 수도 있었지만, 아시로스에서는 아니었다.
그것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행동 방식이었고, 가치관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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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가치관이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까?
가치관 : 사람이 자신을 포함한 세계나 사상에 대해 가지는 평가의 근본적 태도

가치관은 시대, 장소, 필요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그 변화를 이끈 핵심적 요인은 바로 생존이다.

인류학자 리처드 리는 칼라하리 사막에 도착하여 그곳에 살고 있는 쿠산 족에게 추장의 부재를 물었고, 그 부족 무리는 모두가 추장이라고 대답했다. 그것이 그들의 생존 방식이자 문화였던 것이다. 쿠산 족의 생존 방식으로 인해 그러한 독특한 가치관이 생겨나게 되었다.


시대마다 달라지는 가치관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까?
"인류사의 90%는 수렵채집시대였고, 과거에 인간은 모두 수렵채집자였으며 현재까지도 솟는 수렵채집자로 살아가고 있다."
-<가치관의 탄생> 54p-


야생에서 사냥과 채집으로 살아갔던 인류, 그들의 삶을 관통하는 가치관은 ‘위계보다 평등’, ‘소유보다 공유’, ‘집단을 와해시킬 수 있는 개인에 대한 응징’ 이었다. 그것은 끊임없는 이동생활에서 만들어진 그들만의 법이었던 것이다.



"농경민은 엄중히 계층화되고 정도껏 평화가 유지되는 세상에서만 존속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위계와 평화에 가치를 두게 되었다."
-<가치관의 탄생> 143p-


농경 사회의 인류는 큰 강에 모여 살게 되었고, 동식물을 키우며 기존의 인류보다 더 계층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농경 사회에서는 물질적인 상속으로 인해 불평등이 초래되기 시작하며 국가와 법으로 평화가 유지되었다.

"내가 보기에 강제 노동의 반대는 자유가 아니라 세금이다."
-루소 <사회계약론> 중에서


그리고 석탄, 석유, 천연가스등 화석연료가 등장하며 시장 구조를 변화시켰다. 기술의 발전은 대량 생산과 임금 인상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농촌에서 도시의 공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화석연료 시대의 사람들은 수직적 위계와 수평적 위계의 공존 사이에서 살아가며 기회와 분배의 평등을 추구하였다.


이렇게 각 시대의 인류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가치관을 스스로 정해왔고, 개인의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사회로부터 획득하는 방식이 가치관의 중심에 있었다. 보다 빠르게 부가 편중되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지금, 나의 가치관은 어떠한가? 그리고 앞으로 필요한 가치관은 무엇일까? 개인의 가치관은 개인의 미래를, 사회의 가치관은 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나의, 그리고 사회의 가치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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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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