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으로 간 문학

박목월의 [갑사댕기]와 화가 윤후명이 만나다

갑사댕기 갑사댕기

갑사댕기윤후명 캔버스에 아크릴릭, 50×60.6cm, 2016

갑사댕기박목월

안개는 피어서 강江으로 흐르고
잠꼬대 구구대는 밤 비들기 이런 밤엔 저절로 머언 처녀들……
갑사댕기 남끝동 삼삼하고나
갑사댕기 남끝동 삼삼하고나

/ 작가의 말 /

박목월 선생의 시를 나름 현대적으로 표현해보고자 시도하였다. 저고리 동선을 색다르게 바꾸어 그려보았는데 그 느낌이 잘 전해지는지 궁금하다.
윤후명 사진

윤후명(1946~)

강릉 출생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교수/ 문학비단길, 문학나무 고문

개인전
인사아트센터, 길담서원 등

단체 및 초대전
김동리 탄생100주년 기념전 부산 아트스페이스(부산) / 꽃, 돌 조율 2인전 갤러리 두(서울) / 대한민국 작은 그림 미술제 갤러리 이즈(서울) / 조국의 산하전 서울미술관 광화문 별관(서울) / 아트로드77-중견작가 아동기금 기부전 헤이리 리앤박 갤러리(경기) / 한·일 교류전 사세보하우스텐보스 갤러리(사세보) / 한·중·오스트리아 교류전 헤이리 아트팩토리(경기) / 이상, 그 이상을 그리다 광화문 교보문고(서울) / 한국의 길- 제주 올레전 제주 현대미술관(제주) / 문인 자화상전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서울) / 구보 청계천을 읽다 청계천광장(서울) / 지심도, 사랑을 품다 거제 문화예술회관(거제) / 어머니전 미술관 가는 길(서울) / 독도전 전국순회전 / 티베트의 길, 자유의 길 마음 등불(경기) / 민예총 기금전 서울 인사아트(서울) / 문인 7인전 서울 시청(서울) / 미황사 자하루미술관 개관전 자하루미술관(전남)

박목월 사진

황순원(1915~1978)

본명은 박영종朴泳鍾.
경북 월성(현 경주)에서 태어나 1935년 대구 계성중학교를 졸업하고, 도일하여 영화인들과 어울리다가 귀국하였다.
대구 계성중학교, 이화여고 교사를 거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1962년부터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임하였다. 1947년 한국문필가협회 발족과 더불어 상임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1960년부터 1973년까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김소월과 정지용을 잇는 전통적인 서정성을 심화시키면서도, 향토적 자연의 풍경과 정서를 세련되고 정제된 민요조 가락에 실어 재창조하였다. 1933년 윤석중이 발행하는 개벽사의 잡지 『어린이』에 동시 「통딱딱 통딱딱」이 특선으로 뽑혀 동시로 출발하였고 시단에는 문예지 『문장』에 1939년 9월 「길처럼」과 「그것은 연륜이다」를 처음 추천받았다. 같은 해 12월에 「산그늘」로 2회, 1940년 9월 「가을 어스름」과 「연륜」으로 3회 추천을 마쳤다. 시집으로 『산도화』 『난·기타』 『청담』 『경상도의 가랑잎』 『어머니』 『박목월 시선』『무순無順』 『크고 부드러운 손』(유고시집) 등이, 동시집으로 『초록별』 『호랑나비』 『산새알 물새알』 등이 있다.

이대현_영화평론가. 1959년생저서 ‘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 ‘열일곱, 영화로 세상을 보다’ , ‘영화로 소통하기, 영화처럼 글쓰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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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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