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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위한 환경 조언자, 환경 컨설턴트 최윤근

드림&나우 4화 - 기업을 위한 환경 조언자, 환경 컨설턴트 최윤근
드림&나우 4화 - 기업을 위한 환경 조언자, 환경 컨설턴트 최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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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에 관심과 열정이 있나요? 그렇다면 도전해 보세요. 최윤근 환경 컨설턴트 / 2000년 한양대학교 환경공학과 석사2006년 ~ 현재 에코와이즈 대표이사 환경 문제에 관심과 열정이 있나요? 그렇다면 도전해 보세요. 최윤근 환경 컨설턴트 / 2000년 한양대학교 환경공학과 석사2006년 ~ 현재 에코와이즈 대표이사

*환경 컨설턴트란?

기업의 제품과 환경에 대해 친 환경성을 평가하거나 친 환경요소를 도출해 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특히 기업의 요구에 따라 친환경 전략을 분석하고 한 예로 기업을 대신해 탄소배출량을 측정 및 평가해 정부에 보고하기도 한다.
주로 지속가능경영 및 환경 관련 컨설팅업체, 대기업 등의 환경관련 부서 등에서 일하며, 환경 산업의 발전으로 컨설팅 관련 회사의 수와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지구본

친환경 인증, HACCP, 에코 상품 등이 이제 일상 생활에서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녹색 경영, 친환경 기업, 기업 부담금, 나아가 기후변화까지 이제 환경은 기업의 가치와 수익 그리고 나아가 지구 전체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은 제품과 기업이 더 오래 가고, 더 사랑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주목 받는 직업이 있습니다. 바로 '환경 컨설턴트'입니다

최윤근 에코와이즈 대표이사는 2000년 한양대학교 환경공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뒤, 환경 관련 기업에서 일하다 2006년 환경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0. 프롤로그 : 초등학생도 궁금한 직업 - ‘환경 컨설턴트가 되려면 뭐 해야 돼요?’

최윤근 환경 컨설턴트 사진

보통 새벽 다섯시 반이면 눈을 뜬다. 함께 사는 장모님이 차려주시는 아침 밥상으로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난 뒤, 상수동에 있는 에코와이즈 사무실까지 가는 지하철 안에서 다른 사람들처럼 스마트 폰으로 하루 일과 준비를 한다.
먼저 메일을 확인한다. 최근에는 인터뷰 요청도 많아졌지만, 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환경 컨설턴트에 대해 묻는 메일을 받을 때가 있다.
몇 년 전에 모 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부터 전화를 걸어와 자신이 지도하고 있는 학생이 우리회사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당시 우리 회사는 규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나를 알게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그 학생이 중학생이었을 때 내가 했던 환경 교육 강의를 듣고 난 뒤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후 환경공학과로 진학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책임감도 더 느낀다.

#1. 샌들이 농구 코트로? – 필리핀 환경 개선 프로젝트

최윤근 환경 컨설턴트 사진

정부 지원으로 필리핀의 ‘릴리우’ 라는 공업 단지 지역에 있는 10여개의 신발 제조회사에 환경 컨설팅을 하러 간 적이 있다.
주로 가내 수공업 방식으로 여성 샌들을 만드는 회사들이었는데, 샌들을 만들고 남는 스크랩 (일종의 고무 폐기물)이 제조사 1개 당 하루에 약 20kg 정도 나오고 있었다. 이 지역에 공장이 200개인 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폐기물이 나오는 셈인데, 고작 길에 쌓아 두거나 태우는 방법으로 처리하다 보니 지역 내 환경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경제력과 기술력을 고려해 분석했고, 필리핀은 지자체 별로 교화와 농구장이 잘 갖추어져 있는 점을 감안해, 고무 폐기물을 농구 코트 바닥재로 재활용 할 것을 제안했다. 필요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 한국 회사도 소개해 주었다.
릴리우 시장으로부터 감사하다는 인사도 받아서 매우 보람 있었다. 이렇게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수익도 창출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2.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 환경 컨설턴트의 자질

최윤근 환경 컨설턴트 사진

컨설팅이란 일이 결국 환경과 관련된 상황과 요인들을 잘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환경관 관련된 여러 명의 이해 당사자가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기업, 정부, 지역 주민 등등… 그렇게 때문에 각기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환경 문제라는 게 어느 한 순간 짠~ 하고 해결될 수 없는 성격이기 때문에 쉽게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는 열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변에 환경에 관한 선의의 관심을 갖고 시작했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인지 우리회사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나는 지원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남다른 열정이 있는 지에 특별히 주목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열정, 가장 중요한 자질이 아닐까.

#3. 환경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다 – 환경 컨설팅의 전망

인터뷰중인 최윤근 환경 컨설턴트 사진

환경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환경공학을 공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경영,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왜냐하면 이제 모든 분야에 환경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 교육, 환경 디자인, 환경 마케팅, 환경 전문 변호사 등 환경과 관련된 보다 다양한 전문가가 등장하고 있다.

우리 회사도 요즈음은 국제적 키워드인 ‘기후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환경 관련 무역, 기술이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기업의 국내 진출 자문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에필로그. 준비된 사람에게는 블루 오션

최윤근 환경 컨설턴트 사진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공부한 나는 처음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었고, 국내에 환경 컨설팅 회사가 겨우 한두 개 있을 때 이 분야에 발을 들여 놓아 이제 15년차가 되었다. 환경도 정부의 정책이나 경기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를 견뎌야 할 때도 있었지만, 돌아보니 평생 직장은 아니더라도 평생 직업은 될 수 있다는 신념이 생겼다. 환경 분야는 앞으로도 인류가 계속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보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지금보다 더 넓은 시장이 될 수도 있다.
나 역시 꾸준히 노력해 나만의 노하우를 쌓고,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된 ‘최.윤.근. 환경컨설팅’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나는 게 꿈이다.

최윤근 환경 컨설턴트 사진

최윤근

환경 컨설턴트

2000년 한양대학교 환경공학과 석사
2006년 ~ 현재 에코와이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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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사진
이문교,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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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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