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지혜

[동양고전 리더의자격07] 존중받지 못하는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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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에는 때로 비공식적인 리더가 존재합니다. 공식적으로 리더의 직책을 맡고 있지는 않지만, 인성과 역량이 뛰어난 인재에게는 자연스럽게 사람이 따르게 되고, 그만큼 조직 내 영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공식적인 리더십이 공식적인 리더십과 부딪히게 될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다음 이야기를 통해 조직에서 존중 받지 못한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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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한 시대에 곽해라는 협객이 살았다. 그는 젊은 시절에 고집스럽고 난폭하여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람들에게 덕을 베풀며 살았다.

당시 한 마을에 서로 원수처럼 지내는 두 사람이 있었는데, 여러 유력자가 이들을 중재하기 위해 나섰지만 아무도 해결하지 못했다. 이 때 곽해가 긴 설득 끝에 그들을 화해하게 만들고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다행히 그대들은 나의 중재에 응했소.
하지만 다른 이들을 제쳐놓고 내가 그대들을 중재했다는 것은 도리에 어긋나오.
그러니 내가 아닌, 다른 유력자 중 한 명이 그대들을 설득한 것으로 해주시오."

이러한 곽해의 행적이 널리 알려지자 각지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따랐다. 하지만 당시 한나라 조정에서는 곽해의 영향력이 커지자 위기를 느꼈고, 그를 강제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려고 했다

많은 이들이 곽해를 숨겨주어 오랫동안 도망 다닐 수 있었으나, 한나라 조정의 끈질긴 추적으로 결국 체포되고 말았다. 그 와중에 곽해의 도피를 도와주던 사람이 곽해를 죄인으로 취급하는 심문관을 처참하게 죽이는 사건이 일어났고, 한나라 조정은 곽해에게 죄를 덮어씌워 처형했다.

존중받지 못한 리더십

곽해는 곧은 행실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나 그의 존재에 위협을 느낀 한나라는 그에게 죄를 덮어 씌워 처형합니다. 그를 따랐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는 양날의 검이었던 셈입니다.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따른다 해도, 그 리더십을 조직 내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불행한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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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1-29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