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성인보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기에 지나치게 교훈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 점이 조금 유치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죽음을 목전에 두고 변화하는 한 인물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답니다. 디킨스 특유의 유머도 곳곳에서 빛나고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그려진 크리스마스의 풍경 및 나눔의 정신들이 지금까지 전해지는 ‘크리스마스의 전통’이 되었다고 해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새삼스럽지만 스크루지의 이야기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고, 새롭게 다가올 새해를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by so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