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지혜

[서양 고전-미토스코드] 창의혁신 - 스파르타 개혁가 편

미토스코드 에피소드-제4장 4화
회사 옥상에서 이야기하는 두사람
헤파이스토스 : “축하하네~”
김평범 : “고맙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요. 제가 ‘창의와 혁신’을 제대로 이해한 건가요? 우리 팀이 기획한게 그렇게 창의적인것 같지도 않고...”
헤파이스토스 : “듣도보도 못한걸 만든다고 꼭 창의적인건 아니라네. 갖고 있는 생각을 구체화시키는 것도 힘든일이지. 그 행위 자체를 창의적이라고 봐야겠지. 창의성을 새로워야하고, 쓸모가 있어야 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자네가 한 일은 그 세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네. 그리고 혁신은 어떤가? *스파르타의 뤼쿠르고스의 개혁만이 혁신은 아니야.”
헤파이스토스 : “자넨 전 세게 아버지들의 마음을 개혁한거네. 그거야말로 혁신적인 일이지 않은가? 허허허... 김평범은 이 헤파이스토스에겐 훌륭한 학생이었네.”
김평범 : “아..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헤파이스토스 : “니토스 코드를 펼쳐보게.”
김평범 : “이제 떠나는건가요? 그럼 다음번엔 어떤신이...”
헤파이스토스 : “내가 마지막일세. 자네에게 줄 도움은 이것이 마지막이네. 왜? 아직도 도움받을 일이 있는가?”
김평범 : “아..아닙니다. 전 충분합니다.”
헤파이스토스 : “책을 보게. 달라진게 있나?”
김평범 : “엇? 책이... 처음엔 아무것도 없는 백지였는데 읽지는 못하겠지만 뭔가 글씨 같은게 기록되어 있어요.”
헤파이스토스 : “그게 자네가 신에 대해서 갖고 있는 믿음이네. 믿음이 미토스 코드의 글을 존재 하게 하는거지.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곳에선 또 다른 김평범이 신을 만나 믿음을 확인하고 있을거야.” 김평범 : “그렇군요. 역시 저 혼자만의 행운은 아니였군요.”
‘펄쩍’ 옥상바깥에서 튀어나온 하데스
하데스 : “스승과 제자 놀이는 그만 하라고!”
김평범 : “하데스!”
‘슈우우-‘ 하데스가 커지며
하데스 : “미토스 코드는 내가 갖겠다!”
‘철퍽~’ 하데스의 검은 형상이 옥상전체를 뒤덮음 ‘꾸물~ 꾸물~ 꾸물~’
스파르타의 뤼쿠르고스
뤼쿠르고스는 스파르타의 왕 에우노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죽고 나서 그의 형 폴뤼텍테스가 왕위를 계승했지만 요절하고 만다. 뤼쿠르고스는 스파르타의 왕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의 형수가 낳은 조카에게 왕권을 양보하고, 자신은 크레타, 이오니아 지방, 이집트를 여행하며 여러 선진 문명의 정치 체제와 법률과 문학을 공부했다. 스파르타 인들이 바라는 대로 뤼쿠르고스는 고향에 돌아왔다. 우선 뤼쿠르고스는 델포이에서 신탁을 구해서 스파르타의 개혁을 준비했다.
원로회의를 도입하여 독재와 중우정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시켰고, 토지를 재분배하고 화폐 개혁을 단행하여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했고, 공동 식사 제도를 도입하여 사치를 억제하고 물욕을 없앴다. 이처럼 정치, 경제,사회면에서 개혁을 추진했던 것이다. 개혁이 자리를 잡자, 뤼쿠르고스는 그 개혁을 유지하기 위하여 고향에 돌아오지 않고 타국에서 생을 마감했다. 뤼쿠르고스의 개혁이 없었다면 스파르타는 강대국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스파르타는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었을 것이고 정치적 불안이 야기되어 국력이 약화되었을 것이다.
헤파이스토스 : 자넨 전 세게 아버지들의 마음을 개혁한거네.
헤파이스토스 : “그거야말로 혁신적인 일이지 않은가? 허허허... 김평범은 이 헤파이스토스에겐 훌륭한 학생이었네.”
김평범 : “아..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헤파이스토스 : “니토스 코드를 펼쳐보게.”
김평범 : “이제 떠나는건가요? 그럼 다음번엔 어떤신이...”
헤파이스토스 : “내가 마지막일세. 자네에게 줄 도움은 이것이 마지막이네. 왜? 아직도 도움받을 일이 있는가?”
김평범 : “아..아닙니다. 전 충분합니다.”
헤파이스토스 : “책을 보게. 달라진게 있나?”
김평범 : “엇? 책이... 처음엔 아무것도 없는 백지였는데 읽지는 못하겠지만 뭔가 글씨 같은게 기록되어 있어요.”
헤파이스토스 : “그게 자네가 신에 대해서 갖고 있는 믿음이네. 믿음이 미토스 코드의 글을 존재 하게 하는거지.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곳에선 또 다른 김평범이 신을 만나 믿음을 확인하고 있을거야.” 김평범 : “그렇군요. 역시 저 혼자만의 행운은 아니였군요.”
‘펄쩍’ 옥상바깥에서 튀어나온 하데스
하데스 : “스승과 제자 놀이는 그만 하라고!”
김평범 : “하데스!”
‘슈우우-‘ 하데스가 커지며
하데스 : “미토스 코드는 내가 갖겠다!”
‘철퍽~’ 하데스의 검은 형상이 옥상전체를 뒤덮음 ‘꾸물~ 꾸물~ 꾸물~’
‘스르르.. 스르르륵’ 어둠속에 둥둥 떠다니는 두사람
김평범 : ‘우웁~ 꼼짝을 못하겠어! 아...책! 미토스 코드! 안돼!’
미토스코드가 김평범에게서 떨어짐
‘팟!’ 옥상을 뒤덮은 하데스의 검은 현상이 사라짐
마치 끈적한 악몽과도 같은 하데스의 공격에서 깨어났을땐
김평범 : “으아아아아... 미토스 코드는 안돼...”
아무도 없었다. 하데스도... 헤파이스토스도... 미토스 코드도...
김평범 : “아... 미토스 코드를 하데스에게 뺏긴건가?...”
나도 모르게 왠지 눈물이 났다.
김평범 : “훌쩍~ 훌쩍~ 흑흑...”
미토스 코드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김평범 : “흑흑흑... 흐어...엉”
인간 세계가 멸망 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김평범 : “흐엉~엉~ 엉엉~ 엉엉엉~”
더 이상 신을 볼 수 없을거라는 생각 때문에?
김평범 : “으아아앙~ 엉엉~ 흑~ 흑~ 훌쩍 훌쩍”
한참을 목놓아 울고 난 후에도 이유는 알 수가 없었다.
단지 지금까지 또렷한 기억으로 말할 수 있는건 난, 신을 만났고 도움을 받았으며 그들이 존재함을 믿는다는 것이다.
부장 김평범의 명패가 놓여져 있음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지구는 여전히 23.5 기울어진 채 태양으로부터 세 번째 궤도를 계속해서 돌고 있다. 아무 일 없이...
김평범 : “이제 퇴근 해 볼까?”
미토스코드 에피소드-제4장[창의 혁신]. 끝.
에필로그
김평범 아들 : “아빠! 빨리~”
‘찰~칵’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서-여행기념 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사진에 김평범과 아들의 모습이 다정히 있음
제우스 : “미토스 코드를 하데스에게 빼앗겼다는게 사실이오?”
헤파이스토스 : “상관없습니다. 임무를 다한 미토스 코드는 껍떼기일 뿐이니까요.”
하데스 :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우~우우우~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하데스 바보 멍청이라고 쓰여져 있는 바위에 앉아 하데스가 기타를 치며 울고있음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김평범
김평범 : “오~ 잘하면 싸이도 따라 잡겠는데. 그런데 내 동영상은 누가 찍어 올린거지?”
헤파이스토스 : “기술의 신이잖아. 나 이런거에 관심 많다구.”
‘지잉~’ 핸드폰으로 울고있는 김평범을 찍는 헤파이스토스
김평범 : “상현아~ 으허헝~ 으헉~으헉~ 엉~ 으허허엉~”
헤파이스토스 : “쯧쯧쯧... 아주 주접을 떠는구만. 자, 이렇게 올리고, 제목? 음… 그래! 제목은 [눈물콧물 범벅 아저씨]다. 헤헤헤헤~”
‘꾹~ 꾹! 꾹!꾹!’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올리는 헤파이스토스
헤르메스 : “여기입니다. 제우스님”
제우스 : “허! 그렇군 이건 인간 세상의 개미가 맞군. 어떻게 이곳에 있는거지?”
헤르메스 : “빨리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해야지요. “
제우스 : “그래. 헤르메스. 이건 자네에게 맡기겠네.”
헤르메스 : “처음있는 일이라 신기하긴 하지만 몇마리 안되니 별일은 없을겁니다.”
바위에 구멍이 ‘툭~ 투툭~’ 생김
그 구멍안에서 수많은 개미들이 ‘쏴아아아아아아아’ 우수수~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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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6-12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