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지혜

[서양 고전-미토스 코드] 신념과 의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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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코드 에피소드 - 제3장 3화.
김평범 : “신념이 의지를 갖게했다?”
헤라클레스 : “그래. 신념이 의지를 갖게했고, 의지가 과제를 모두 마칠 수 있게 해줬지.”
[포스코, 박태준의 신념과 의지]
신념과 의지는 리더십 키워드에서 목적 달성을 위하여 가장 기본이 되는 정신적 태도라 하겠다. 그러한 신념과 의지를 구현한 인물로 철강공업을 육성해 조국의 근대화에 기여한 박태준을 꼽을 수 있다. 그가 구현한 신념과 의지라는 리더십이 없었다면 오늘날 포스코의 모습이 사뭇달랐을지도 모른다.
박태준은 육사생도 시절부터 애국심이 남달랐다고 하는데, 자신의 인생을 조국에 바치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애국심이 신념과 의지의 리더십의 기반이 되었을 것이다. 1960년대 대한민국은 여전히 정치적으로 불안했고 경제적으로 너무나 가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상과제가 조국의 근대화였고, 철강 산업은 조국 근대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적인 과제였다. 포항에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난관들을 극복해야 했다. 박태준은 그곳에 터전을 둔 주민들을 설득하여 고향을 떠나게 해야 했다. 그리고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외국의 철강기업을 찾아가 사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신을 당하거나 거절의 수모를 수없이 견뎌야만 했다. 이러한 여러 역경들을 신념과 의지로 극복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신념과 의지는 최고의 기준을 고집하고 부정한 방법을 거절하는 것이었다. 이는 하나의 일화가 잘 보여준다. 현장을 시찰하던 중 박태준은 영일만 지하암반에 박힌 파일이 부실하게 공사된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미 80%의 기초공사가 이루어진 상태였다. 재시공을 하면 당연하게 공사기간이 지연될 것이다. 하지만 박태준은 부실 공사한 부분을 가차없이 폭파시켜 버리게 했다. 이러한 신념과 의지로써 박태준은 철강 산업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1973년 일관 종합제철소를 완공시켰고, 1992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포스코를 연간 2100만t의 생산능력을 가진 세계 3위의 철강사의 반영을 올려놓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는 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를 이룩해내는 데에 엄청난 기여를 한 것이다. 이러한 성취를 보면 박태준이 엄청난 부를 쌓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청렴한 삶을 살았다. 포스코에서 물러나면서 퇴직금도 받지 않았고 주식 한 주도 갖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집을 14억 원에 팔아 처분하고 10억 원은 아름다운 재단에 기증했고, 전세살이를 하다가 가난하게 세상을 떠났다. 박태준은 자신의 개인적 욕망에 탐닉하지 않고 한결같은 애국심으로 철강산업을 번영하게 하여 조국의 근대화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성취는 애국심에 바탕을 둔 신념과 의지의 리더십으로 가능했던 것이다.
헤라클레스 : 자네에게 그런 신념은 무엇인가? 굽히지 않는 의지를 갖게 할 신념은 어디에서 오는가?
김평범 : “나의 신념? 의지?”
박현진 : “팀장님! 여기 계셨군요!”
김평범 : “엇! 박대리.” ‘아차! 헤라클레스?!’
박현진 : “여기서 혼자 뭐하세요”
김평범 : ‘그렇군!... 내 눈에만 보이고 들린다 그랬지.’ “사무실이 더워서 바람 좀 쐬는 거야. 허허...”
임성곤 : 팀장님.
차영지 : “팀장님.”
김평범 : “뭐야? 다들. 옥상에서 무슨 모임이라도 하는거야?”
임성곤 : “팀장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
박현진 : “팀장님! 기운 좀 내세요. 팀장님이 그렇게 있으니까 팀원들 모두가 힘없이 쳐지기만 하고,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요. 이부장님 일은 잊어 버리시고...”
김평범 : “그래. 그렇군. 나에게 신념은 자네들이었어.”
박현진 : “네?”
임성곤 : “?”
차영지 : “?”
김평범 : “개인의 이익을 위한 신념이 아니라 우리 팀을 위한 것! 신념과 의지는 개인 스스로가 만들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 의해 주어지기도 하지. 그게 바로 자네들이란 말일세.”
헤라클레스 : “후훗~ 자신의 신념을 찾았군.”
김평범 : “그래! 다시 만들자! 까짓 기획안 10개, 100개라도 만들어내서 이부장을 넘어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자고!”
직원들 : “팀장님!”
이만득 : “나는 반댈세! 내가 싫어하는 인간들의 얘기는 무조건 반댈세!”
‘씨익~’웃는 이만득부장
눈이 빙글빙글 돌며 ‘어그적 어그적’ 오는 이만득부장
이만득 : “왜 이기적이고 하찮은 인간들을 도와줘야 하지? 왜? 왜? 왜?”
박현진 : “부...부장님 왜 이러십니까?”
김평범 : “이건...부장이 아니야.”
‘어그적 어그적’걸어와 김평범에 어깨에 손을 올리는 이만득
헤라클레스 : “하데스! 모든 신들이 지켜보고 있다! 김평범을 놓아줘!”
김평범 : “으으으...”
이만득 : “헤라클레스!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면 이 인간의 목을 부러뜨릴테다!”
헤라클레스 멈칫하며
헤라클레스 : “하데스...”
임성곤 : “이부장님!”
차영지 : “헤라클레스라니?”
박현진 : “부장님! 저 박현진입니다. 정신 좀 차리세요!”
하데스 본 모습이 나타나고 김평범의 영혼을 빼가며
하데스 : “죽이진 않는다. 나도 신들의 노여움을 사고 싶진 않아... 그저 잠시 이 인간을 빌리기로 하지.”
‘털썩’쓰러지는 김평범의 몸
헤라클레스 : “하데스! 하데스!”
‘슈우우우우’ 하늘로 날라가는 하데스
하데스 : “너무 열내지 말라고! 헤라클레스~ 크하하핫~”
쓰러진 김평범을 박현진이 붙잡고 또 쓰러져 있는 이만득을 임성곤이 일으키며
박현진 : “팀장님! 팀장님!”
임성곤 : “이부장님!”
박현진 : “영지씨! 119! 119 불러요!”
임성곤 : “의식이 없어! 모두 정신을 잃었어요!”
헤라클레스 : “하데스... 어쩔셈이냐..”
'미토스코드'에피소드 3장 3화. 마침
미토스코드 에피소드 4장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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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2-16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