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지혜

[서양 고전-미토스 코드] 관리통솔의 표본 편

미토스코드 에피소드 - 제2장 1화.
헤르메스 :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미토스코드의 문이 닫히기 전에 검은개의 몸으로 변신해 뒤따라 왔다고 생각 됩니다.”
제우스 : “기어이 일을 저질러 버렸군.”
헤르메스 : “하데스는 검은 개로 변했을 때 몸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죠. 문을 통과할 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을 겁니다.”
제우스 : “다음은 누구 차례지?”
헤르메스 : “제우스님이 가시게 될 것 같습니다.
제우스 : “그래? 하데스도 만나보고 와야겠군.”
제우스의 모습이 ‘스륵~ 스르륵~ 슈우우우~ 끼이이잇- ‘ 하며 독수리로 변함
*제우스의 독수리인가.. 팟! 구름 너머로 독수리의 모습이 ‘팟!’ 하고 사라짐
제우스와 독수리
제우스의 상징은 번개와 독수리이다. 제우스는 그리스 민족의 [주신]으로 은혜로운 비를 내리게 하는 [천공天空]이 신격화 된 것이다. [제우스]라는 이름의 어원은 이 [천공]에서 비롯되었다. 독수리는 옛부터 하늘의 지배자로 불리우는 새로, 자신이 하늘임과 동시에 그 하늘을 지배하는 제우스의 상징이 된 것이다. 제우스는 황소, 백조, 뻐꾸기등 여러 동물로 변했는데, 자신을 상징하는 독수리로 자주 변신했다고 한다.
헤르메스 : 응? 개미? 인간 세상의 개미가 어떻게 여기에 있지? 이건 불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인간세상에서 김평범이 미토스코드책을 들고 외침
김평범 : “나와랏! 뚝딱! 아브라카다브라? 수리수리 마수리~! 아 뭐야 진짜! 왜 아무런 반응이 없어! 여보세요? 거기 아무도 없습니까? 헤르메스는 사용법이라도 좀 알려주고 가던가! 도움을 필요로 하면 나타난다며?! 바로 지금 도움이 필요하다니까!
화장실 밖에서 청소하던 청소부 : “똑똑~ 저기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화장실 칸에 들어가 변기에 앉아있던 김평범
김평범 : “헙! 네에~ 툭 팀의 리더로서 내가 해야할 일이 있다고요~ 끄응~”
조금 전에 일어났던 일, 회사 옥상 직원1 : “네? 임성곤이 회장님 아들이라고요? 그럼 최일곤 사장이 형?”
기획팀장 : “그렇다니까. 가만, 그러고보니 성이 다르네? 야아~ 이게 무슨 전형적인 막장드라마 스토리냐? 뻔하구만. 뒤틀린 가족사에 불행했던 과거사. 아버지의 성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던 걸 보상이라도 하듯 떡하니 한 자리를 내 주는 거야. 남들 눈도 있으니 처음부터 높은 자리는 못내주고, 사원으로 입사. 부풀려진 실적으로 고공승진! 파격적인 인사로 팀장에 부장에 상무, 전무.. 그 자식. 내가 기획팀에 처음 올 때 부터 알아봤다니까...”
기획팀장의 뒤에 임성곤이 서있음
직원1 : “팀...팀장님. “
기획팀장 : “응?”
임성곤 : “실력이라고! 아르바이트해서 학교 다녔고! 여기도 내 힘으로 들어 온거야! 니가 뭘 알아?”
직원1 : “어이, 어이 임성곤씨 진정해..진정. “
옥상난간 밖으로 팀장의 멱살을 쥐고 있는 임성곤
기획팀장 : “크으윽~ 어으윽~ 컥 컥. “
임성곤 : “알지도 못하면서 나불대지 말라고! “
기획팀장 : “커어억”
직원1 : “임성곤씨 진정하라니까! “
기획팀장 : 김팀장! 나 이거 그냥 안넘어갈거야.
기획팀장 : 자네 애들이니 자네가 챙기라고! 회장 빽이든 뭐든 사내 규율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형사 고발 해버릴 거야!”
기획팀장이 김평범에게 와서 크게 따짐
차영지 : “임성곤씨의 사연이 어찌됐든, 잘못한건 잘못한 거죠. 그냥 덮고 가기엔 우리팀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타 팀에 업무 협조 받을 일도 많을텐데.”
박현진 : “하극상에 대한 규율은 우리 회사가 엄격합니다. 성곤씨 경우는 무조건 퇴사처리입니다.“
김평범 : “임성곤씨는 입사 성적도 좋고, 면접 평가도 좋아. 빽이니, 낙하산 이니 이런것과는 무관하다고.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임성곤 : “죄송합니다. 제가 책임 지겠습니다. “
그래서? 이렇게 끝내겠다?
사직서가 놓인 책상
김평범 : “그래서? 이렇게 끝내겠다? “
임성곤 : “사직서 처리해 주십시요. 면목 없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화장실안에 있는 김평범
김평범 : “어쩌지?”
책에 머리를 대고 생각하던 김평범, 책에서 갑자기 ‘우웅’ 소리가 남
김평범 : “엇? 어어? 어어어….”
‘우웅~우우웅~’ 책이 날더니 갑자기 ‘펑!’ 소리가 남
김평범 : “콜록 콜록~ 매번 이런식으로 나타나는 겁니까? 콜록! 콜록 콜록~”
제우스 : “자네가 김평범이군 반갑네.”
김평범 : ‘마..말하는 대머리 독수리?’
제우스 : “아니. 독수리의 모습을 한 제우스이지. 그리고 대머리 독수리는 아니야!!”
김평범 : “제우스?! 속으로 한 말도 알아 듣는 건가? “
[TIP] “제우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는 티탄이라고 불리는 거인신족중의 하나인 크로노스와 그의 아내 레아의 아들이다. 포세이돈, 하데스,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등의 동생으로, 6형제의 막내에 해당하며, 누님인 헤라를 아내로 삼고 있다.
제우스는 올림포스산의 신들 위에 군림하고 그 권위는 다른 신들의 권위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위대하였다. 제우스는 여러 면에서 통치자의 원형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그의 윗세대 신들로 할아버지 우라노스와 아버지 크로노스가 최고신으로 등장하지만 신화에서 이들의 치세는 마치 제우스의 시대를 준비하듯 통치의 과도기적인 모양새를 드러낼 뿐이다. 통치하는 신으로서의 면모는 제우스에게서 비로소 성숙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제우스는 훨씬 전문적인 통치 및 조직관리 능력을 보이는데, 일단 형제인 포세이돈에게 바다를, 하데스에게 저승인 지하세계를 맡겨 독자적으로 다스리게 함으로써 협력자겸 중간 조직을 세우고 자신은 하늘을 맡는 동시에 우주를 다스리는 최고신의 권능을 차지했다.
그런 다음 훌륭한 자질을 지닌 여신이나 요정, 여인들에게서 각기 특별한 능력을 지닌 자식들을 계속 나아 자신의 중간 조직에 편입시키며 조직을 정비해 나갔다. 그리고 이들과 힘을 합쳐 10년의 길고 긴 티탄신족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한다.
그래서? 이렇게 끝내겠다?
김평범 : “처음엔 헤르메스. 이번엔 제우스... 정해진 순서라도 있는 겁니까?”
제우스 : “순서라기 보다는 자네의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다르지. 우선, 장소를 옮겨서 이야기 하도록 하세. 여긴 좀... 그리고 자네.. 바지 좀 올리게.”
바지를 ‘촤락~’ 올리며
김평범 : “헛!”
'미토스 코드' 에피소드 2장 1화.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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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10-14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