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지혜

[서양 고전-미토스 코드] 리더의 소통법 편

미토스코드 에피소드 - 제1장 3화.
검은개 : 치잇! 들켰다! 갑자기 놀라는 바람에 실수를 해버렸어!(콰다다다다다 도망가는 검은개 )
너무 갑자기 생긴 일들이라 믿기 힘들 었지만 슥- 싸인을 하는 손
김평범 : “정말 나한테만 보이고 들리는 거 맞죠?”
헤르메스 : “그렇다니까.”
민석 : “ 자, 꼼꼼히 다 읽었고 싸인도 했어. 어려운 부탁 들어줘서 정말 고맙다”
헤르메스 : “하품~”
민석에 머리에 앉아 하품하는 헤르메스
김평범 : “그래 민석아. 우리 오래오래 살아서 이 험한 세상 같이 헤쳐나가자! (발로 누르지 마요! 앞이 안보여…)”
꽈악 손을 붙잡는 두사람
난 과거를 바꿨고 현재로 돌아왔다.
헤르메스 : 난 하데스를 찾아 봐야 겠네. 혹시 모르니까 검은 개를 보면 조심하게.
김평범 : “넵!”
헤르메스 : “너 마스크는 왜 쓰고 있는거야?”
김평범 : “헤르메스! 입에서 똥냄새 나요!”
그리고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다.
직원1 : “김차장님! 이거 결재 빨리 부탁드립니다!”
김평범 : 응? 아!...그래. (내가 차장?) 차장으로 승진했구나…
직원2 : “차장님, TFT팀 단합 회식 오늘 저녁 일곱시에 한답니다.”
김평범 : “허허…(이건 또 뭔 소리야? TFT팀 회식? 아직 팀원 섭외도 안된건데…)”
그 때. 나도 모르게 모든 것이 생각이 났다. 마치 데자뷰처럼.
김평범 : “그래 그렇게 된거군.”
지우개로 지운 흐릿해진 연필 자국에 새로운 기억들이 쓰여지듯 내가 알고있던 불행한 과거들이 지워지고 새로운 기억들이 그 자리를 채워 나갔다. 진행중인 TFT팀의 구성이 동료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고 날 멀리하던 동료들과의 관계가 믿고 따르는 선후배 사이로 바뀌었고 내 안에서의 죄책감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겼으며 회사에서의 지금의 모습이 당연하게 받아 들여졌다. 그 기억 사이 헤르메스가 조언해 준 소통해 대한 얘기가 떠올랐다.
헤르메스 : “삶과 죽음, 꿈과 현실, 남자와 여자, 자아와 세계, 형이상학과 형이하학, 너와 나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항상 대립하기 마련이지. 그럼, 대립되는 것들을 중재하는 힘은 뭘까? 그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자유롭고, 모든 경계와 구분으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해. 그렇게 자유로우면서도 유연한 사고가 자네를 돋보이게 할걸세.
김평범 : “어렵네요. 그게 뭐죠?”
헤르메스 : “인간들의 언어로 얘기하자면 ‘소통’이라고 할까?
마주보고 얘기를 나누는 헤르메스와 김평범 모습
백퍼센트 이해를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새로이 쓰여진 나의 기억엔 분명 헤르메스가 얘기했던 ‘소통’의 힘이 있었다고 믿는다.
임성곤 : “기획팀에서 온 임성곤 입니다.”
차영지 : “디자인 2팀 차영지 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박현진 : “영업1팀에서 왔습니다. 박현진 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름이 좀 여성스럽죠?(수줍)”
회식으로 술을 먹는 사람들 ‘하하하, 호호, 허허허허’거림
김평범 : “이제 우리는 한 배를 탄겁니다!”
직원1 : “자! 우리 배의 선장님인 김차장님과 우리 팀원들을 위하여 건배 제의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앞으로의 항해에서 길을 잃을 테니…
박현진 :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김평범에게 인사를 하는 박현진과 차영지가 임성곤에게
차영지 : “2차?”
임성곤 : “콜~”
김평범 : 너무 많이 마셨네.
비틀 비틀 비틀 비틀 비틀 걸어 신에게 골동품 가게 앞에 서서 진열장을 쳐다보며
김평범 : “흠… 역시. 헤르메스는 안 보이는군. “
하데스를 찾아서 신의 세계로 데려 가겠다고 한 헤르메스를 그 이후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김평범 : “하데스는 찾았을까?”
그리고 기도를 했다.
하늘을 보며 웃으며 외치는 김평범
김평범 : “이 봐요! 거기 모두 보고 있겠죠? 그러니까 고맙다구요! 고맙습니다!”
미토스코드 에피소드 - 제 1장 [소통].끝.
에필로그
골동품상점에 있던 ‘신에게소원을빌어보세요!’ 팻말을 들고 있던 할아버지 조각과 헤르메스 선물이라고 써놓은 칫솔,치약,컵 세트가 있는 책상에서 전화가 울림 ‘띠리리리~’
김평범 : “민석아! 그래 나야! 나! 평범해서 김평범! 너, 살아 있… 아니 잘 지냈어? 왜 그동안 연락이 없었어? 아니 이럴게 아니라 우리 만나자!”
정육점에 있는 검은개
검은개 : “헥헥헥~ 끼이잉~~”
정육점 주인 : “어? 저 녀석 또 왔네. 야! 너 때문에 손님들이 무섭대. 이제 오지 말라니까~ 나도 왠지 너는 무섭다…
검은개 : 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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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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