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지혜

[서양고전-미토스코드] 프롤로그

mythos code 프롤로그
神...은 있을까?
人間...은 생각한다.
이 이야기는 神과 人間을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고리인
[미토스 코드]라는 신들의 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까닥 까닥(개미 더듬이 소리)
신들의 세계와 인간들의 세계는 오래전부터 평행선을 이루며 서로의 영역을 지켜왔고
이런 평화로움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스스슥-, 스스스-'(개미 기어가는 소리)
인간은 신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믿음으로 기도하고
'까닥 까닥'(개미 더듬이 소리)
신은 그런 인간들의
찬양을 받으며
'샤샤샥-'(개미 기어가는 소리)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느꼈다.
'샤샤샤-'(개미 기어가는 소리)
신의 세계에는 인간들이 상상 못할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신들의 책인 '미토스코드'는 오직 한 권만이 존재하여 그 가치가 남달랐다.
'샤샥-'(개미 기어가는 소리)
그 가치란 '미토스 코드'의 특별함 때문이었다.
'미토스 코드'에는 신에 대한 신화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 책은 신에 대한 인간의 믿음을 통해 보존되어 진다.
'까닥 까닥'(개미 더듬이 소리)
그런데 언제부턴가 신을 부르는 인간의 기도소리는 들리지 않게 되었다.
신을 부르며 신을 의지하고 신에 대한 믿음을 보이는 대신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신의 탓을 할 뿐이었다.
바삐 살아가는 인간들은 신에 대한 기억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바삐 살아가는 인간들은 신에 대한 기억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까닥 까닥'(개미 더듬이 소리)
시간이 흐르고 인간들의 세계에서 더 이상 신이 거론 되지 않자
미토스 코드에 기록 되어 있던 글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미토스 코드'가 희미해질수록 인간들의 고통은 커져 갔고 그 고통을 사람들은 '스스슥-'(개미 기어가는 소리) 전쟁, 기아, 질병이라고 불렀다.
신의 세계와 인간 세계를 이어주는 유일한 고리인 '미토스 코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책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신과 인간 세계의 평행선이 틀어져,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게 되고
쫘악-
쫙-
멸망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엔 오직
'스슥-'(개미 기어가는 소리)
신들 만이 남게 된다.
인간들을 위한 신들의 회의에서 하데스가 얘기 했다.
"하찮은 인간들을 위한 미토스 코드는 오래전에 없어 졌어야 한다!"
내가 인간의 죽음 따위로 존재하는 저승을 언제까지 관리해야 한단 말인가?
스스슥-
"세상은 우리 신들만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하지만 신들은 인간에 대한 연민을 버리지 않았다.
신에 대한 기억을 잃고 멸망해 가는 인간들에게 그들을 구원해 줄
샤샤샥-
미토스 코드를 다시 복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결정 한 것이다.
스슥-
샤샤샤샥-, 샤샤샥-(개미 기어가는 소리)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 신들이 인간에게 준 기회가 결국 스스로를 돕는 것이었음을..
두~둥
mythos code
웅웅~
웅~
'미토스 코드' 프롤로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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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7-04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