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뉴욕의 한 사무실.
20대의 한 젊은이가 자신이 개발한 발명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회사 대표의 말을 듣고 크게 분노하며 6개월 만에 사표를 던진다.
이 회사의 대표는 유명한 발명가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토마스 에디슨,
사표를 던진 청년은 천재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였다.
과연 그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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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어린 시절부터 발명과 공학에 관심이 많았다. 1881년, 토마스 에디슨이 동업자인 찰스 배철러를 프랑스로 보내 SE 에디송을 설립하는데, 25세의 니콜라 테슬라가 이곳에 취직하게 된다. 테슬라는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스트라스부르역에 파견되어 모든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면서 배철러의 눈에 든다. 1884년, 에디슨의 부름을 받아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게 된 배철러는 테슬라에게 미국행을 제안하고, 배철러를 따라 뉴욕으로 건너간 테슬라는 그곳에서 드디어 에디슨을 만나게 된다.
테슬라는 에디슨의 지시에 따라 여객선 오리건호의 전기 모터를 수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밤을 새워가며 문제를 해결한 테슬라 덕분에 오리건호는 예정대로 뉴욕을 떠나 대서양을 횡단하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청년 테슬라를 신뢰하게 된 에디슨은 그에게 새로운 조명 장치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맡긴다. 테슬라는 밤낮 없이 일에만 몰두하며 주어진 프로젝트를 훌륭하게 마무리하지만, 사업적인 이유로 새로운 조명 장치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는 에디슨의 말에 크게 실망하여 결국 에디슨의 회사를 6개월 만에 그만두게 된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도랑 파는 일용직 노동을 하던 테슬라는 현장 관리자의 소개로 통신회사 임원인 알프레드 브라운을 만나게 된다. 테슬라는 그에게 교류 전기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지만 당시 에디슨의 직류 전기가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다. 하지만 테슬라는 포기하지 않고 브라운을 설득하기로 마음 먹고, 교류 전기 장치로 달걀을 세우는 시연을 펼친다. 이에 크게 감명 받은 브라운은 이후 테슬라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심한다.
브라운의 도움으로 테슬라는 유명 학회에서 교류 모터에 대한 발표를 했고, 이는 큰 화제를 일으키며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그러자 많은 기업들이 테슬라의 교류 모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기차의 제동장치를 개발하며 큰 성공을 거둔 웨스팅하우스였다. 에디슨이 장악한 전기 시장을 노리고 있던 조지 웨스팅하우스는 테슬라의 교류 모터를 꼼꼼히 살펴본 뒤 거액을 지불하고 테슬라에게 특허권을 넘겨받게 된다. 이후 직류 전기의 에디슨과 교류 전기의 웨스팅하우스 사이에 ‘전류 전쟁’이 벌어지고, 결국 웨스팅하우스가 승리하면서 테슬라의 교류 전기의 시대가 시작된다.
MBTI는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한 자기 보고식 성격유형지표로, 다음과 같이 4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4가지 지표를 조합하여 총 16개의 성격 유형을 구분한다.
ENTP는 발명가형으로 불리는데, 자신의 독창적인 사고를 쓸모 있게 만들어낸다는 특성이 있다.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변의 공감을 받지 못하거나 답답한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하지만, 뚝심 있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독창적인 ENTP 유형의 언행을 주변 사람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너무 논리적으로만 설명하다 보면 오히려 감정적으로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