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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읽거느 새단장 기념 이벤트 2016.01-18~02.29광화문 읽거느 새단장 기념 이벤트 2016.01-18~02.29

고전의 지혜

영국 정치의 중심, 웨스트민스터

1834년 그날의 웨스트민스터 윌리엄 터너의 그림으로 만나다 1834년 그날의 웨스트민스터 윌리엄 터너의 그림으로 만나다
1834년 그날의 웨스트민스터 윌리엄 터너의 그림으로 만나다

1834년 10월 16일 저녁,
영국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이 난 곳은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이었다.
엄청난 화재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템스 강 건너편으로 몰려들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한 노인이 배를 띄워 강 한복판으로 향하고 있었다.
거센 불길에 무너져가는 국회의사당을 지켜보던 노인은 스케치북을 꺼내는데…

1834년 그날의 웨스트민스터 윌리엄 터너의 그림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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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1834년 그날의 웨스트민스터 윌리엄 터너의 그림으로 만나다 1834년 그날의 웨스트민스터 윌리엄 터너의 그림으로 만나다
  • 이발사의 아들, 윌리엄 터너

    20파운드 지폐에 등장할 정도로 영국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이자 풍경화의 대가라 불리는 윌리엄 터너는 런던에서 이발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아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본 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14세에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한 윌리엄 터너는 27세에 정회원이 되면서 화가로서 성공적인 길을 걷게 된다.

  •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다

    이후 터너는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방식으로 다양한 풍경을 담기 시작했다. 폭풍우가 치는 날에는 자신의 몸을 증기선의 돛대에 묶고, 오랜 시간 동안 비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관찰하기도 했다. 그 결과 빛과 색채만으로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현장의 느낌을 생생하게 작품으로 표현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여러 모로 파격적인 터너의 작품들은 당시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 불타는 국회의사당, 1834년 10월 16일

    런던에 머물고 있던 터너는 국회의사당이 불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는 배를 빌려 템스 강 한복판으로 가서 국회의사당이 불길에 무너져 가는 모습을 스케치로 담는다. 그리고 몇 달 후, <불타는 국회의사당, 1834년 10월 16일>이라는 작품을 발표하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고위층에게도 외면 당했고, 불구경을 하기 위해 몰려나온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는 이유로 화가와 비평가들에게 악평을 들어야 했다.

  • 인상파의 씨앗이 된 터너

    터너는 자신의 작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대중들로부터 점차 멀어져 갔고, 말년에는 제자나 후계자도 없이 은둔하며 살다가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런던을 방문한 프랑스 출신의 화가 클로드 모네는 윌리엄 터너의 작품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게 되고, 훗날 모네가 발표한 <인상: 해돋이>라는 작품은 인상파가 등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여행 정보

  • 웨스트민스터 궁전 Palace of Westminster

    이미지 출처 | gettyimagebank

    웨스트민스터 궁전 Palace of Westminster

    영국 런던의 템스 강변에 위치한 궁전으로, 현재는 영국의 국회의사당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북쪽에 위치한 커다란 시계탑은 ‘빅 벤’으로 불리는데, 이는 시계탑에 달린 거대한 종을 설치한 벤저민 홀의 별명에서 유래되었다. 11세기에 에드워드 왕이 건설한 이후 약 450년 동안 왕궁으로 사용되었으나, 17세기에 화이트 홀로 왕궁을 옮기면서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1834년 화재로 인해 잿더미가 되어 건축가 찰스 베리에 의해 새로 건축되지만, 1941년 나치 독일의 폭격으로 다시 파괴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 후 건축가 자일스 스코트 경에 의해 재건되어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방이 1,100개가 넘고, 복도 길이만 3.2km에 달하는 큰 건물이지만, 주 회의장의 규모가 작아 의원들이 빡빡하게 붙어 앉아 치열하게 논쟁하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관광객이 내부를 관람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건물 외관을 둘러본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이미지 출처 | gettyimagebank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 궁전 서쪽에 위치한 성공회 성당으로, 현재는 국가의 주요 행사를 치르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11세기 에드워드 왕이 건립하고, 13세기 중반 헨리 3세가 개축하여 현재 건물의 기초가 완성되었다. 영국 왕실의 대관식, 결혼식, 장례식 등의 주요 행사가 모두 이곳에서 진행되며, 역대 왕과 총리를 비롯해 셰익스피어, 뉴턴, 다윈 등의 역사적인 인물들이 이 성당에 잠들어 있다. 성당 내부는 대부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방문 시 무료로 제공되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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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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