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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오디오테라피 :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오디오테라피 :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과 모자. 상자와 양.
모두에게 바로 떠오르는 소년이 있죠.
소행성 B612호에 사는 어린왕자입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반복적인 일상이 지속되다보면
‘나는 원래 어떤 사람이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거든요.

어느 순간 삶의 나침반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죠.

오디오테라피 :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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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막에서는 조금 외로워.
    그런데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네가 나를 기르고 길들이면 우린 서로 떨어질 수 없게 돼.
    넌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되고
    난 너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될 테니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에겐 서로가 필요해져.

    해가 지는 것을 보려면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해가 지는 쪽으로 가야 해.
    가끔 폭풍, 안개, 눈이 너를 괴롭힐 거야.
    그럴 때마다 너보다 먼저 그 길을 갔던 사람들을 생각해봐.
    그리고 이렇게 말해봐.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

    비밀 하나를 알려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마음으로 봐야 더 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어릴 때 읽은 책
성인이 되어 읽은 책

어릴 때 분명히 읽었는데 성인이 되어 잘 기억나지 않거나, 세월이 오래 흐르고 다시 읽었을 때 전에는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했던 내용을 이해하게 되거나, 아니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런 책들의 대부분은 줄거리 위주로 축약해서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편집한 것들인데, 원작을 그대로 유지한 경우에도 새롭게 읽히는 책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가장 중요한 하나는 읽는 내가 변했기 때문일겁니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제와 비슷한 오늘을, 오늘과 비슷한 내일을 살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씩 변하겠지요. 작은 차이가 반복되고 쌓이면서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오늘의 나는 과거의 나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 되어 있겠지요. 관심의 대상과 생각의 기준이 달라질 것이고, 주변과의 관계도 이전과는 다른 의미로 구성됩니다. 성인이 된 지금 우리는 그 때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좋은 방향이라면 다행이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무엇이 차이를 만들었는지 들여다 볼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눈으로 보는 것
마음으로 보는 것

저자 생텍쥐페리는 실제로 비행 도중 사막에 떨어져 기적적으로 구출된 경험을 바탕으로 영감을 얻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어떤 감정이 그에게 어린왕자를 소환시켰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극한 상황이 일상에서는 그냥 흘려버릴 생각을 더 깊이있게 성찰하게 만들었을 것이라 짐작할 뿐입니다. 성인이 된다고 해서 외로움이나 두려움이 없어지지는 않을겁니다. 반드시 더 현명해지는 것도 아니겠지요.

저자는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으로 봐야 더 잘 보인다고 얘기합니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각자 자신의 어린왕자를 그리며 살아가는 것으로 충분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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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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