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책을 읽다

욕망의 거울에 패션을 비추다

다큐 책을 읽다 : 욕망의 거울에 패션을 비추다다큐 책을 읽다 : 욕망의 거울에 패션을 비추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흔들었다면 그를 흔들어놓은 여성은 첫 사랑 조세핀이다.나폴레옹이 평생 쓴 75,000여 통의 편지 중 상당 수가 그녀를 향했을 정도다.
하지만 둘의 사이는 멀어지게 되고 나폴레옹은 결국 유배까지 떠나게 되는데.
거기엔 조세핀이 입은 엠파이어 드레스가 원인이었다고 한다.과연 그녀가 걸친 건 단순한 드레스였을까?

 
 
  •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여 영상을 보시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재생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재생이 안 될 경우FAQ > 멀티미디어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욱 커지는 패션의 힘

다큐 책을 읽다 : 욕망의 거울에 패션을 비추다
정치판을 뒤흔든 패션의 힘
전 세계 정치판에서 선거에 돌입하게 되면 언급하는 것 중 하나가 ‘패션’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와 힐러리가 그러했고 우리나라도 예외가아니다. 트럼프의 야구모자와 헐렁한 티셔츠 패션은 돈 많은 사업가보다 평범한 중년 남성의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힐러리의 흰색 정장은 과거 여성운동가들의역사적 메시지를 담았다. 둘의 공통점은 선출을 향한 욕망이었고 패션은 그것을 그대로 드러내주었다.

패션을 따라 흐르는 돈 줄기
불황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건 여전히 패션이었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의 소비는 여전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인 BJ들이 한국 동대문 시장에서방송을 통해 열띤 쇼핑을 대신해주며 소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의 흐름을 읽는 유튜브의 패션 집중
밀라 논나, 패트릭 스타, 이들의 공통점은 패션 유튜버라는 점이다. 국적, 성별, 나이를 구분하지 않고 패션이라는 통로 하나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패션은 시대와 매체를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먹히는 아이템이 된 것일까?

옷을 입는 인간, 사람을 드러내는 패션

다큐 책을 읽다 : 돈 쓰는 맛, 단맛과 쓴맛의 경계
전쟁의 포화 속에 탄생된 패션 아이템
계절이 바뀔 때마다 패션의 주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가디건, 넥타이, 베레모 등이 언제 어디서 탄생됐는지 아는가? 모두 전쟁으로 인해 탄생된 패션아이템들이다. 그 속엔 전쟁의 승리를 향한 욕망과 바람이 담겨 있었다.

옷 한 장으로 나뉜 인간의 계급
18세기와 19세기 미국에 노예제가 있을 당시 신문의 광고란은 대부분 도망간 노예들을 찾는 내용이 장악했다. 지주들은 노예가 어떤 옷을 가지고 있는지,어떤 구두를 착용했으며 어떤 색과 디자인의 모자를 지녔는지를 광고를 통해 알렸다. 지주들이 원하는 색과 재질의 의상을 노예들에게 입혔기에 가능한광고였다. 노예들의 특징은 패션을 통해 드러났고, 그만큼 패션은 강력하게 계급을 나누고 분명하게 보여주는 도구로 쓰였다. 그리고 그 패션 속엔 인간이한 인간을 소유하는 지배욕이 숨어있었다.
인간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옷을 입는 존재
간혹 독특한 패션들이 길거리를 장악할 때가 있다.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심리가 투영된 결과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본적인 욕망을품고 있는 인간은 그 욕망을 패션에 드러내며, 또 다른 나를 말하고 보여준다.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패션.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지만찬찬히 그의 패션을 훑어본다면 다르지 않을까? 오늘 당신은 어떤 옷을 입었는가?
다큐 책을 읽다
[참고도서] <총보다 강한 실>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윌북
  •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 · 본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상업적 무단복제와 수정, 캡처 후 배포 도용을 절대 금합니다.
작성일
2020-06-16

소셜 댓글

SNS 로그인후 댓글을 작성하시면 해당 SNS와 동시에 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