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책을 읽다

휘둘리니까 인간이다

다큐 책을 읽다 : 사무라이의 날 선 검을 이긴 조선 막사발 다큐 책을 읽다 : 사무라이의 날 선 검을 이긴 조선 막사발

혹시 지금 당신의 삶에 끊임없는 지적과 도움이 되지 않는 방해를 일삼는 이가 있습니까? 보통 우리는 그들을 향해 꼰대라고 칭합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종종 통제감에 대한 환상을 만끽하고 있다 여기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도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 그도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 휘둘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혹시 또 다른 누군가에게 꼰대가 아닙니까? 당신은 지금 누구의 삶을 휘두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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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소외감과 외로움, 마음의 감기

다큐 책을 읽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
인정받지 못한 재벌의 폭발, 살인으로 이어지다
TV로 살인을 한 한 남자의 도망이 생중계됐다. 자신의 집에 숨어 경찰과 대치를 벌인 그는 세계 화학 회사를 움직이는 존 듀폰이었다. 그는 자신이 후원하던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데이비드 슐츠에게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

그의 살인은 많은 의문점을 낳았다. 대체 아쉬울 것이 없는 그가 왜 데이비드를 죽였을까. 그건 어릴 적부터 채워지지 못한 인정욕구가 불러온 참혹한 결과였다.

감기는 진짜 마음의 병이었다?!
사회심리학자 셸던 코헨은 사회성이 높은 집단과 사회성이 낮은 집단을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시켜 보았다. 그러자 재미난 결과가 나타났다.
사회성이 좋은 좋은 사람일수록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사회성이 낮을수록 감기에 잘 걸리는 현상을 보인 것이다.

어느새 인간관계와 사회성은 내 면역력까지 관여하고 있었다.
눈치 속에 싹튼 부작용
얽히고 설킨 사회관계망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만들어가며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행복과 안정을 얻기 위해 상대방의 기대에 맞추며 살아가게 되고 간혹 기대와 결과가 어긋난 경우 큰 부작용이 따른다.

소외감과 외로움에 허우적대며 진짜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꼰대의 출현

다큐 책을 읽다 : 한글묵서다완
나 때는 말이야! 꼰대의 출현
최근 커피 라떼의 거품을 동물 말로 표현하며 글자로는 “라떼 is 홀스”라고 표현하는 말이 유행했다. 그것은 흔히 듣게 되는 “나 때는 말이야!”를 유쾌하게 나타내며 한쪽으론 꼰대라 불리는 이들을 풍자하는 표현이었다.

이 단어는 영국 BBC방송에 의해 해외로도 알려진 바 있다. 2019년 9월 23일 '오늘의 단어'로 'KKondae(꼰대)'를 소개하며,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나이 많은 사람(다른 사람은 늘 잘못�다고 어김)이라 풀이 했다.

자신의 고양감을 위해 남을 통제하려는 그들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상사라면 나 자신과는 경계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심리 전문가는 말한다.

결국 휘둘리니까 인간이다
그렇다고 모두를 피해 혼자 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이다. 복잡한 사회관계망 속에서 나를 지켜내며 나를 드러내고 나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휘둘렸다면? 괜찮다. 휘둘리니까 인간이다.
다큐 책을 읽다 : 연꽃 넝쿨무늬 대접
[참고도서] <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 박진영,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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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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