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50만 명이 방문하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 리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천재 예술가의 작품이 어떻게 프랑스로 건너와
루브르 박물관을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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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후원자를 찾아 피렌체, 밀라노, 로마 등으로 떠돌아다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교황을 따라 볼로냐에 갔다가 프랑스의 왕, 프랑수아 1세를 만나게 된다.
프랑수아 1세는 이탈리아 예술을 동경하며, 프랑스에 르네상스를 재현하고 싶어 했다. 레오나르도에게 푹 빠진 프랑수아 1세는 초청장을 보내고, 레오나르도는 자신의 짐을 모두 정리해 프랑스로 떠나게 된다.
4년 후 레오나르도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자, 그가 늘 지니고 다니던 한 여인의 초상화를 프랑수아 1세가 소장하게 되었으니, 이 작품이 바로 <모나 리자>다.
이후 <모나 리자>는 베르사유 궁전에 보관되어 있다가, 프랑스 대혁명 이후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져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하지만 당시 <모나 리자>는 루브르가 소장하고 있는 수많은 작품 중 하나로 취급을 받고 있었다.
1911년, 루브르에 걸려 있던 <모나 리자>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모나 리자>는 루브르에 없지만 루브르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 되었다.
2년 후, 그림 도둑이 이탈리아에서 <모나 리자>를 팔려다가 붙잡히게 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작품을 프랑스에 돌려주기 전, 이탈리아에서 순회 전시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모나리자>는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다.
마침내 <모나 리자>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돌아오게 되고, 그 유명한 미소를 직접 보기 위해 전 세계의 사람들이 루브르로 몰려오게 된다..
이미지 출처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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