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길라잡이

772 학도병들의 영혼이 잠든 장사리

2019 역사탐방 길라잡이 다시 쓰는 역사책 제5편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학도병 772명의 숨겨진 이야기
2019 역사탐방 길라잡이 다시 쓰는 역사책 제5편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학도병 772명의 숨겨진 이야기
772명의 학도병! 아무도 모르게 목숨 잃은 무명의 영웅들

교복 모자를 눌러 쓰고 긴급 투입된 772명의 학도병. 그들의 목표는 다음 날 펼쳐질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북한군을 교란하는 것. 불가능에 가까웠던 이 작전은 어린 학도병들의 희생으로 성공했다. 장사상륙작전이 펼쳐졌던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로 떠나보자.

영화로 돌아보기 제5편-1

<영화 장사리 포스터>

772명의 학도병, 문산호에 탑승하다

영화로 돌아보기 제5편-2

<영화 스틸컷 - 문산호에 탄 학도병들의 모습>

1950년 9월 14일, 훈련 기간 2주, 평균 나이 17세의 학생 772명은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는 기밀 작전에 투입된다.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받은 이들은 바로 부산 지역의 학도병들. 전쟁 시에 학업을 중단하고 적과 싸우는 학도병은 비정규군 소속의 어린 학생들이다. 제대로 된 군사 교육도 받지 못한 소년들은 어떻게 문산호에 탑승하게 된 걸까.

영화로 돌아보기 제5편-3

<영화 스틸컷 - 상륙작전을 펼치는 학도병들 뒤로 보이는 좌초 전 문산호>

학도병 772명을 비롯한 유격대원 841명은 13일 부산 육군본부 연병장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부산항 제4 부두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문산호가 장사리 해안 50m까지 접근할 즈음 태풍 ‘케지아’를 만나게 된다. 높은 파도와 짙은 안개로 목표 지점까지 갈 수 없었던 상황에서 오전 4시, 상륙 명령이 이어졌고 학도병들은 바닷물에 뛰어들어 장사리로 돌진한다. 해안에 있던 북한군의 기관총과 거센 파도에 맞서며 1950년 9월 15일 정오, 작전 34시간 만에 고지를 점령하고 포항과 이어지는 7번 국도를 장악하며 북한군 보급로를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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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공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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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21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