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우리는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까?
그 긴 인생을 어떤 인생관과 가치관으로 살아가야 할까?
97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인생론을 통해
‘나답게’ 그리고 ‘더불어’ 잘 살아갈 방법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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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가 노년기의 시작일까요? 잘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인간은 언제를 기점으로 늙는 걸까요? 보통은 신체적 성장이 모두 끝난 시기를 기점으로 그 기능이 하강하는 것을 늙는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김형석 교수님은 인생의 황금기를 60~75세라고 이야기합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하네요.
“각자의 노년기는 어떠할까 반성해 본다면, 80쯤의 나이가 평가의 기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이 구절이 매우 인상 깊었는데요. 저도 이 무렵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고민을 해보았답니다.
이 책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대부분 독자분도 이 부분이 궁금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운동이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면 건강은 일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일이 본인의 건강을 유지해 주었다고 얘기하죠. 이 단락에서 ‘인간적 건강’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합친 개념으로 소개됩니다. 노년뿐 아니라 유년기, 청년기 모두 몸만 건강하다고 좋은 게 아니잖아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두 건강한 것 그것을 인간적 건강이라고 칭하는 거죠.
디지털 백스테이지 바로 앞 이야기 <90년생이 온다>에서 ‘꼰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신세대에게 잔소리하고 뜯어고치려고만 하는 기성세대를 우리는 흔히 그렇게 칭하곤 합니다. 그런데 김형석 교수님은 이런 이야기를 하시죠
“우리는 흔히 젊은이들이 버릇이 없다고 말한다. 예절을 가르쳐주어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최근에는 인성교육이 필요 없다고 누구나 주장한다. 그러나 문제는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다.”
진정한 어른이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누구나 어디에 가도 조언을 많이 듣게 돼 있어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수많은 일을 오래 산, 멋진 어른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굉장히 유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