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힘들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예민해지는 나. 그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을 내뱉어 버리곤 곧 후회한다. 습관이 되어버린 뾰족한 말들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말은 기술이 아니라 매일 쌓아 올려진 하나의 습관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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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말'이 주는 상처가 이 세상 그 어떤 상처보다 아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솔직함을 핑계로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 자신이 의도치 않았음에도 말로 상처를 주는 입장에 서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당신이 무심코 입 밖으로 뱉은 말이 듣는 이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 것처럼 '말'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할 만큼 힘이 세다. 과거에 들었던 말을 곱씹으며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아주 질긴 생명력까지 가지고 있다.
사실 '말'이라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매일매일 쌓아 올려진 하나의 습관이다. 따라서 지금까지와 다른 말 습관을 지니고 싶다면, 말 그 자체에 집중할 게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자신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 즉, 그럴듯하게 말하려고 노력하는 대신 말을 만들어 내는 저 깊은 곳, 말의 근원지인 자신의 내면을 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말'이라는 것을 누군가의 사정을 이해하기보다 잘못을 다그치는 수단으로, 한 수 가르쳐 주려는 도구로 사용하게 되면 결국 사람은 다 떠나고 말만 초라하게 남게 되는 결과를 불러온다. 때문에 인간관계에서의 '통제의 언어'는 지속될 수 없으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은 '통제의 말'이 아니라 '공감의 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만일 시작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지금 나의 ‘말 그릇‘을 비워 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성숙한 말이 나오기 전까지 최대한 말을 아끼고 최선을 다해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외롭게 내버려 두었던 당신의 말 그릇이 잘 어울리는 말로 가득 채워지길 응원한다.
#장담소의 카운슬링 쪽지
“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으로 들어간다.”
- 시인 장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