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소의 연구실

짝사랑만 백 번째

짝사랑으로 끝나는 사랑, 어떻게 안녕~할까? 자신의 상상 속 시나리오가 아닌 현실의 상대방에게 집중하기 짝사랑으로 끝나는 사랑, 어떻게 안녕~할까? 자신의 상상 속 시나리오가 아닌 현실의 상대방에게 집중하기

혼자 상상하고 혼자 이별하기를 반복하는 짝사랑. 심지어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기 자신이 괜찮은 건지에 대해 혼란이 오기도 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 연애를 하기 위해선 어떤 처방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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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는 짝사랑

장담소의 연구실 6화 짝사랑만 백 번째-1

내성적인 성격으로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어도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고백하기 전부터 이미 '분명 오래가지 못할 거다', 내가 먼저 질릴 거다' 등과 같은 걱정을 미리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들은 혼자 상상하고 혼자 이별하고 늘 짝사랑만 하다 또다시 짝사랑할 다른 상대를 찾는 반복적 패턴에 익숙해지게 된다. 짝사랑의 전형적인 트랩에 빠지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상상할 때, 상대방은 세상에서 가장 괜찮은 사람의 이미지로 기억된다. 하지만 상상이 깊어질수록 현실 속의 그 상대방에게 다가가기 힘들어진다. 그 사람과 직접 말할 기회가 생겼을 땐 실망의 정도를 넘어 '이 사람은 아닌 것 같아'라는 황당한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짝사랑에 잘 빠지는 사람들의 특징은 그 순간의 기분 좋은 느낌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계속 그 느낌만을 떠올리면서 상상을 부풀린다. 이는 상대방과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상상 속의 상대방과 익숙해지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짝사랑 말고 둘이 하는 사랑

장담소의 연구실 6화 짝사랑만 백 번째-2

사랑이란 감정은 혼자 가져도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와 연애를 하고 싶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연애는 분명 둘이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 공감과 수용이란 문제를 안고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이런 연애를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나 규정은 건강한 연애를 방해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고백했을 때, 상대방이 바로 받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만의 시나리오일 뿐이라는 것이다. 연애는 그저 상황을 있는 그대로 흘러가듯이 즐기는 것이라 생각해야 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고 싶다면 <어쨌거나 내 인생>의 책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상상 속의 그(그녀)와 이별하라!

장담소의 연구실 6화 짝사랑만 백 번째-3

이 책에서는 우선 상대방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후,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드로 상대방에게 다가가 편하게 대하는 것이다. 이런 편안한 성향의 사람들은 '예쁘다', '잘생겼다'와 같은 보편적인 평가와 관계 없이 대부분 뭔지 모를 묘한 매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그런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 속의 그(그녀)와 이별하고 더 자주 현실 속의 그(그녀)와 마주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부탁이나 도움을 주는 형태로 자주 마주치다 보면 상대방도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그렇게 서로 관심이 오가다 보면 어떠한 형태의 관계로든 둘 사이의 관계는 전보다 덜 불편해지게 될 것이다.
연애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장담소의 카운슬링 쪽지

"포기가 된다면, 이미 사랑이 아닌 것을"

- 시인 장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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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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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