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에서 오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는 생각법을 통해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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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일의 심리분석가 프리츠 리만은 이렇게 말했다. “불안은 불가피하게 우리 삶의 일부를 이룬다.” 어렸을 때의 허무맹랑한 꿈을 가지다가도 나이가 들어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성장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본능에 따르는 동물과 다르게 인간은 성장하면서 불안을 알게 된다.
리만은 특히 대부분의 인간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불안은 성인이 될 때까지 안고 가게 된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 상처가 많았던 사람들은 상대방과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불안의 강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자신이 언제든지 버림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불안감으로 자리잡게 된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 대해 거리감을 두게 되고 자신의 채워지지 않는 불안감을 안정시켜줄 이상의 사람을 계속해 찾게 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외면 당했던 사람들은 슬픔과 외로움이 자신 마음속에 판도라의 상자처럼 숨겨져 있는데,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불안정한 애착을 가지게 되어 문제의 원인을 모두 부모에게 돌리게 되는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반면, 안정 애착을 가진 사람들은 어릴 적 부모의 입장과 자신의 입장과 다를 수 있다는 전제로 상호주관성을 받아들이는 구조가 형성되는데, 쉽게 말해 당시 상처 받았던 자신과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부모의 입장을 함께 이해해보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막연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는 안정된 애착의 가장 이상적인 구조다.
이제는 과거의 부모는 당사자로 인한 다툼이 아닌 그 외적의 문제였고, 과거에 자신이 행복하지 못했다고 하여 미래의 자신까지 불행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지금 이대로의 행복, 지금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장담소의 카운슬링 쪽지
“운명이 그어놓은
선을 넘었을 때
우리는 ‘사랑한다‘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