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의 지속적인 관계에서 당신이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성적 판단을 통해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을 감당해야만 비로소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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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자극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으로 자신의 생존에 유리한 것인가 혹은 아닌가에 대해 판단하게 한다. 만일 유리하지 않은 경우엔 불쾌한 감정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게 하는데, 이렇게 우리에게 특정한 감정이 있다는 것은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감정에 의식이 적합한 행동을 선택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하지만 어떠한 사람은 자신이 겪는 감정을 의도적으로 누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위치에 있길 원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이러한 감정을 억제하려고 하는 것에서 문제는 비롯된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대로 행동함으로 인해 사회에서 매장되지 않을까란 걱정을 가질뿐더러 사회에서 자신이 '싫다’라는 감정을 읽었다 하더라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그런 감정을 느낀다고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느낀다.
그러한 의구심은 애초에 감정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는 공식이 잘못 연결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즉, 짜증을 느낀다고 하여 짜증 행위가 수반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를 맡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은 감정이 아니라 이성의 영역에서 행동을 결정한다.
자신에게 넘겨진 그 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판단하기 이전에 그 일 자체를 떠올리는 순간, 자신이 느끼는 자기감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만약 거부감을 느꼈다면 그것과 연관된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만일 떠올랐던 그 감정이 시간이 지나고 찜찜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형태로 남아 있다면 그 감정은 스스로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영원히 미해결 과제로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왜 감정이 다 억제될 수밖에 없는지 그 감정에 대한 기억을 찾아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만 한다.
#장담소의 카운슬링 쪽지
“미움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한 순간
난 솔직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