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풍성한 식탁을 선물해주는 닭은
인류가 오래도록 사랑해온 식재료이자 소울푸드다.
우리나라 닭요리는 물론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까지
닭요리의 다양한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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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언제부터 닭을 먹기 시작했을까요? 신라 건국 시기의 기록을 담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이미 닭 요리의 존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 중기에 간행된 종합 농업 기술서 <증보산림경제>를 보면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닭 요리를 엿볼 수 있고요.
노예제도가 있던 미국에서는 당시 노예들이 먹을 수 있는 고기는 백인이 먹지 않는 부위들뿐이었죠. 미국 남부에서는 날개, 목, 닭발 등에 향신료를 잔뜩 바르고 튀김 옷을 입힌 뒤 팔팔 끓인 기름에 통째로 튀겨 먹었는데 이 방식이 전 세계로 널리 퍼져 오늘날 프라이드 치킨이 됩니다.
식구들과 함께 도란도란 앉아서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보다 즐거운 일이 있을까요?
오늘 저녁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치킨 카치아토레 한 솥을 나눠 먹으며
오늘 역사탐식에서 다룬 닭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겠어요.
오늘은 전 세계인의 소울푸드인 닭 요리와 함께 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맛있는 음식과 재밌는 이야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