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길라잡이

두 왕릉을 잇는 숲길 따라 호젓한 시간여행

왕의길을 가다 제3편 : 숙종과 영조의 참배길
왕의길을 가다 제3편 : 숙종과 영조의 참배길
두 왕릉을 잇는 숲길 따라 호젓한 시간여행’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경기도 여주에는
세종대왕과 효종대왕이 영면해 있는 영릉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능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면 복닥복닥한 삶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고요한 풍경이 펼쳐질 뿐이다.
그리고 세종과 효종의 능 사이에는 오래된 숲길이 이어진다.
경건하고 엄숙하며, 푸르러서 더 아름다운 숲길.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숲의 푸르름이 유달리 빛났던 날, 그곳 ‘왕의 숲길’을 찾았다.

효종대왕릉과 세종대왕릉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여주 ‘왕의 숲길’
효종대왕릉과 세종대왕릉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여주 ‘왕의 숲길’

< 효종대왕릉과 세종대왕릉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여주 ‘왕의 숲길’ >

세종과 효종, 조선의 두 왕이 잠든 곳으로 향하다

동관과 서관 건물 벽 굴뚝의 흔적이나 창의 양식이 오랜 역사를 가늠케 한다.
동관과 서관 건물 벽 굴뚝의 흔적이나 창의 양식이 오랜 역사를 가늠케 한다.
동관과 서관 건물 벽 굴뚝의 흔적이나 창의 양식이 오랜 역사를 가늠케 한다.

가장 먼저 산책자를 반기는 초록빛 나무와 풀들

여주 능서면 왕대리에 위치한 두 개의 능,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영릉(英陵)은 세종대왕의 능이고 영릉(寧陵)은 효종대왕의 능이다. 두 영릉은 각각 입구가 다르면서 야트막한 숲길로 이어져 있다. 어느 쪽에서 들어가든 숲길을 따라 두 영릉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현재는 세종대왕릉 일부 구역이 정비 공사 중이라 관람을 제한하고 있어 효종대왕릉에서만 출발이 가능하다(2018년 12월까지 공사 예정).

흔히 ‘배산임수(背山臨水)’라 하여 뒤로는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물을 내려다보는 지세를 갖춘 터가 명당이라 하는데, 이곳은 조선의 두 왕을 모신 자리니 명당 중의 명당일 터. 왕릉이 자리하게 되자 당시의 이곳 지명이었던 여흥군은 인접해 있던 천령현(川寧縣)과 합쳐져 현재의 이름 ‘여주’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효종대왕릉으로 향하는 길은 세상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듯한 모습을 자랑했다. 키 크고 늠름한 나무그늘 아래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되는, 홀로 걷기엔 최적의 장소였다.

Information.  세종대왕릉

주    소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 269-50
전    화 031-880-4700
이용시간 2월~5월, 9월~10월 09:00-18:00 / 6월~8월 09:00-18:30 / 11~1월 09:00-17:30 (월요일 휴무)
입 장 료 개인 500원 / 단체 400원 (단, 2018년 12월 31일까지는 무료 개방)

Information.  효종대왕릉

주    소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 269-50
전    화 031-885-3123
이용시간 세종대왕릉과 동일
입 장 료 세종대왕릉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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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율
사진
이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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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21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