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말하다

[위트만발 미술 인문학] 일랴 레핀

러시아 민중을 대변한 화가 일랴 레핀

러시아 개혁시기에 활동을 시작한 일랴 레핀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를 단순히 인상파 화가라고 분류할 수 없는 까닭은, 그가 인상주의 화풍을 통해 가장 러시아다운 작품들 탄생시켰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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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격변의 러시아 속에서 민중을 향한 일랴 레핀의 시선

영국과의 크림전쟁에서 패배한 러시아는 이후 개혁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당시 중간계급에 속했던 지식인들은 서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였는데 예술 부문에서는 인상파의 뛰어난 기교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일랴 레핀은 인상파의 뛰어난 기교에 그치지 않고 러시아 민중의 삶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게 되었죠.

“불가 강에서 배를 끄는 인부들”(1870-1873)

일랴 레핀의 그림은 작품 속 상황이 진짜 움직이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표정묘사가 매우 뛰어나죠. 배를 끄는 인부들의 표정에는 러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가 상징적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쿠르스크 구베르니아의 종교행렬”(1880)

이콘 성화를 들고 있는 금빛 옷 귀부인과 이콘 성화가 없는 평민 부인의 대비. 맹인과 거지, 그리고 그들을 제압하는 경찰. 이 그림은 ‘하느님의 은총도 귀천을 가린다’라는 주제의식을 보여줍니다.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죠.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1884)

투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혁명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는 그림. 지식인은 민중을 위해 희생하는 역할이라는 주제의식을 표현하는 장치입니다. 기교적으로는 인상파 특유의 빛 처리가 돋보이는 작품이죠.

“이반 뇌제와 그의 아들 이반”(1885)

폭군이었던 이반 뇌제와 그 아들 사이에 있었던 비극적 사건을 그림으로 묘사한 작품입니다. 이반 뇌제의 눈 표정이 압권인 작품입니다.

  • 19세기 격변의 러시아에서 벌어졌던 미술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
  • 서유럽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일랴 레핀이 러시아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하신 분들
최진기 강사
사회 이슈와 경제를 접목한 인문학 강의로 대중과 소통하는 강사
  • <어쩌다 어른>, <썰전>, <톡투유> 등 다수 방송 출연
  • 「최진기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 「 최진기의 교실 밖 인문학」 ,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 「철학의 바다에 빠져라 」 , 「최진기의 지금 당장 경제학 」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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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17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