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얼리스트는 끊임없이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정체성의 계속적인 확장을 추구하기도 하죠. 한편 그런 성향 때문에 조직적 논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조직 관리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디얼리스트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해답을 생각해봅시다.
동영상 Play 안 될 경우 FAQ > 멀티미디어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얘기를 하는 게 어렵습니다. 웬만하면 혼자 해결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인지 업무 및 개인적인 부탁이나 요구를 잘 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부담을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혼자 해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살아가다 보니 크게 불편하진 않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세상 살아가는 것에 한계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사례는 사실 심각한 문제로 보이진 않습니다. 본인에게 큰 어려움만 없다면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다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인 관계에 대해서 고민입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어렵고 불편합니다. 일단 사람을 가리고 마음에 맞는다 싶어도 깊게 친해지는 게 불편합니다. 아마 저를 드러내지 않는 게 원인인 것 같은데 저를 드러내면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볼까 봐 스스로를 에워싼 벽을 자꾸 높여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저를 편하게 드러낼까요?”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이 어려워 벽을 쌓았는데 스스로 쌓은 벽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하는 것은, 제3자가 보기에는 터무니 없어 보이는 푸념일 지 모르지만 본인에겐 굉장히 힘들고 심각한 문제일 것입니다. 이럴 경우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삽니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며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