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으로 간 문학

화가 이인의 캔버스에 담긴 시인 김수영의 <서시>

 

이인, 서시序詩, 캔버스에 혼합 재료, 120x120cm, 2021
나는 너무나 많은 첨단의 노래만을 불러왔다
나는 정지의 미에 너무나 등한하였다
나무여 영혼이여
가벼운 참새같이 나는 잠시 너의
흉하지 않은 가지 위에 피곤한 몸을 앉힌다

- 김수영 시 「서시序詩」 중

이인

화가, 1959년생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0여 회(통인옥션갤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금호미술관 등) 및 단체 초대전(공/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수묵 신작로/광주시립미술관, 자연 自然: 동해와 독도/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One breath-Infinite Vision/뉴욕 한국문화원,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목포문화예술회관 등) 다수

김수영 (1921 ~ 1968)

시인
시집 『달나라의 장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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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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