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히스토리

알고 걸으면 더 좋은 서울의 길

 최태성의 역사산책 리얼 히스토리 : 알고 걸으면 더좋은 서울의길 최태성의 역사산책 리얼 히스토리 : 알고 걸으면 더좋은 서울의길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핫한 곳을 묻는다면 빠지지 않을 이태원 경리단길, 한남동 독서당길,
그리고 북촌 감고당길. 소위 ‘힙하다’고 말하는 이곳에도 역사는 당연히 존재한다.
우리가 자주 걷기도 하고,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일부러 찾아가기도 하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들.
그 곳에 숨어있는 우리 역사를 한국사 전문가 최태성 작가와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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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최태성의 역사산책 리얼 히스토리 : 알고 걸으면 더좋은 서울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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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 이태원 경리단길의 이름은 우리나라 육군과 관련이 있다?

    분위기 좋은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이색 맛집들이 넘쳐나는 경리단길. 그러나 왜 ‘경리단길’이라고 불리게 됐는지를 아는 이는 별로 없다. 경리단길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육군의 예산 집행과 결산, 급여 등 재정을 담당하는 부대가 있었는데, 그 이름이 바로 ‘육군중앙경리단(현 국군재정관리단)’이었다. 돈을 계산하는 육군의 ‘경리부대’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경리단길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 02. 이태원에는 미군뿐만 아니라 한때 일본군도 주둔한 적이 있다?

    옛날부터 배나무가 많았고, 교통의 요지로 꼽혔던 이태원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주둔했던 곳이다. 1950년 6.25 전쟁을 거치면서부터는 또다시 미군기지가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인들과 외국 문화가 잘 어우러진 동네가 되었고, 현재는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인 젊음의 거리로 자리매김했다.

  • 03. 한남동 독서당길은 조선시대 때 관리들이 책을 읽던 곳이다?

    ‘모독서당길은 한남역 서쪽 서빙고로에서 한남오거리를 거쳐 금호동4가 뚝섬로, 성동구 고산자로 응봉삼거리로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왠지 공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이름의 독서당길은 실제로 조선시대 때 관리들이 모여 ‘사가독서’의 혜택을 누렸던 곳이다. 사가독서란, 나라의 유능하고 젊은 관리들에게 유급 휴가를 주고, 독서당에서 책을 읽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조선이 독서당을 만든 이유는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였다. 휴식을 취하면서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창의적, 창조적인 발상들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한 제도였다.

  • 04. 북촌 감고당길은 인현왕후와 명성왕후가 살았던 집의 이름이다?

    주말이면 언제나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북촌 감고당길은 풍문여고 정문에서 정독도서관까지 이르는 길을 말한다. 예전에 이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감고당’이라는 집이 있었다. 이 집은 조선 숙종 시절, 장희빈에 의해 궁에서 쫓겨난 인현왕후가 머물렀던 곳으로, 훗날 명성왕후 역시 어린 시절을 이 집에서 보냈다고 전해진다. 명성왕후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동시에 인현왕후의 삶을 기리고자 이 집에 ‘옛 시간을 느낀다’는 의미의 감고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최태성

최태성

강사
  • 모두의 별★별 한국사 연구소장
  • EBS, 이투스교육 등 한국사 대표 강사
  • 前 대광고 역사 교사
  • KBS <역사저널 그날>, tvN <어쩌다 어른> 등 다수 출연
  • <최태성 한국사 수업> 등 다수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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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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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