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성과를 내는 것이
내 삶을 정의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날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순간이 오자
나는 끝까지 태워진 향처럼 힘없이 무너졌다.
나는 쓸모 있는 인간이 되지 않아도,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그냥 그대로 나여야 한다.
우리가 각자의 향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자신을 태우지 않아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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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쉼표' 같은 공간인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함께 걷고 느껴주시는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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